지난해 무허가 의료기기 수입 26만점 적발
지난해 무허가 의료기기 수입 26만점 적발
  • 박민주 기자
  • 승인 2021.01.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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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관세청 협업검사 ... 체온계 · 의료용 겸자 · 청진기 등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없이 해외에서 의료기기를 수입하려다 통관단계에서 적발된 제품이 26만 여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와 관세청은 지난해 통관단계에서 협업검사를 통해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무허가 의료기기 등 불법 제품 25만 8414점을 적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적발품목은 △의료용 겸자 △주사침 및 천자침 △체온계 △청진기 등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체온계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불법 수입 적발 사례가 많았다.  

의료용 겸자(포셉): 조직을 잡거나 조작, 압박 또는 결합을 목적으로 사용
천자침: 인체에 침을 찔러서 체내로부터 액체, 세포, 조직을 채취할 때 사용하는 침

해외 의료기기 수입은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야 가능하다. 단 ▲진단서 등을 첨부한 자가사용 의료기기 ▲견본용‧시험용‧연구용‧구호용 등의 의료기기 ▲긴급도입필요 의료기기 등은 수입허가 없이 수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식약처와 관세청은 2018년 9월부터 인천세관(공항)에서 통관단계 협업검사를 강화해 시행중이다. 

[연도별 의료기기 협업검사 건수 및 적발건수]

구분 

2019

2020

검사

적발

검사

적발

건수

수량

건수

수량

일반화물

2,477

624

45,826

5,290

824

257,693

특송화물

1,238

705

1,633

702

356

721

합계

3,715

1,329

47,459

5,992

1,180

258,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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