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회장 ‘코로나19 개원가 현장 의견’ 수렴
이상훈 회장 ‘코로나19 개원가 현장 의견’ 수렴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02.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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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회장과 박지혜 원장.
이상훈 회장과 박지혜 원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은 지난 2일 개원가를 찾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충을 듣고 회무에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올해로 개원 13년차를 맞은 박지혜 원장(미담치과의원)은 안전한 진료환경, 코로나19로 인한 환자 감소, 감염관리 비용부담에 관한 의견을 냈다.

박 원장은 “코로나19로 잦은 멸균, 소독, 세척, 환기, 열 체크와 마스크, 글러브 교체 등 모든 게 비용이다. 보험급여 중 감염관리에 대한 보상책이 없어 비용만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신상완 원장과 이상훈 회장.
신상완 원장과 이상훈 회장.

30년간 교수로 재직한 뒤 개원한 신상완 원장(신상완치과, 고려대 명예교수)은 “많은 환자가 다양한 병명으로 치과를 방문하는데, 상당수가 침습적 치료인 만큼 일선 개원가에서 받는 부담이 적지 않다”며 “2차 치과 의료기관이 주변에 있으면 어려운 시술을 의뢰하는 등 한결 나아질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학부 졸업 후 1년간 수련 의무화, 시니어 개원가를 위한 퇴직금 제도 운용, 과대 광고-과당경쟁 가이드라인 및 제재, 치과의사윤리 현대화 등에 대해서도 제언했다.

이상훈 회장은 “여러 개원의를 만나며 그들이 겪는 어려움을 체감했다. 계획하던 사안도 있고, 새로 알게 된 사항도 있는 만큼 신중하게 검토하여 적극 회무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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