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 교수 ‘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임
구영 교수 ‘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임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03.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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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 교수
구영 교수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영 교수(치주과학교실)가 대한치의학회 추천으로 지난 8일 2021년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신입 정회원에 선출됐다.

국가 보건의료정책의 자문역할을 수행하고자 2004년 창립된 의학한림원은 기초 및 임상 의학분야에 현저한 업적이 있는 의학자로 구성된 국내 최고의 석학 단체다. 정회원은 전문분야 연구경력 20년 이상, SCI급 학술지 게재 논문 30편 이상 등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구영 교수는 치주조직 재생연구를 통해 골아세포의 활성과 관련한 올리고펩타이드를 디자인하여 세포 신호전달의 변화를 규명하고, 올리고 펩타이드로 표면 처리된 임플란트의 생물학적 기능을 밝혀낸 바 있다. 치주질환 감수성과 연관이 있는 염증매개 물질의 유전자 다형성 규명에도 힘을 쏟았다.

또 실제 임상에서 수직적 골증대술, 조직유도재생술을 시행하며 축적된 대규모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수술기법과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장기 성공률 등 연구결과를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치주조직 계측과 빅데이터 기반 연구에도 적극적이다.

대한치주과학회,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아시아-태평양 치주과학회, 국제치과연구학회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공직치과의사회 회장, 서울대치과병원장을 맡고 있다.

구영 교수
구영 교수

구 교수는 치주질환의 대중적 인식개선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대외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대한치주과학회에서 진행하는 잇몸의 날 행사와 각종 공익사업을 주도하고 만성비전염성질환(NCD)사업을 선도하며 국가보건정책 개발의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

구영 교수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며, 여러 선학의 가르침과 후배 학자들의 성원으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한국 치의학계의 발전을 위해 쉼 없이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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