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와 술자로 만난 ‘임플란트 대가’
환자와 술자로 만난 ‘임플란트 대가’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03.22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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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구 원장, 네오포럼 라이브 서저리서 이성복 교수 임플란트 식립
바로가이드로 발치와에 임플란트 식립 30분 만에 OK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 진행하는 온라인 세미나 ‘네오포럼’에 이성복 교수(강동경희치대병원 생체재료보철과)가 환자로 깜짝 출연하여 화제를 모았다.

네오포럼은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에 오픈채팅방과 유튜브 방송을 통해 강의를 송출하는 실시간 커뮤니티 & 온라인 강의 시스템이다. 1400여명에 달하는 치과의사가 참여하고 있다.

수술을 앞두고 이성복 교수(오른쪽)와 허영구 원장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수술을 앞두고 이성복 교수(오른쪽)와 허영구 원장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성복 교수는 자신의 #47번 치아 발치 후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바로가이드를 이용한 임플란트 식립을 위해 지난달 9일 허영구 원장과 만났다. 평소 250명 정도 접속률을 보이던 네오포럼의 이날 동시접속 인원은 560명을 넘기며 큰 관심을 모았다.

네오 측은 “47번 대구치의 경우 2개의 치근으로 인해 발치와에 bony septum이 존재하고 발치와가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면서 깊고 넓어 계획했던 3차원적 위치대로 임플란트 식립이 쉽지 않다.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드릴링이나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중에도 중심이 틀어져 정확한 식립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허영구 원장이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허영구 원장이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라이브 서저리는 톱-다운 치료개념을 통한 식립계획을 논의한 뒤 임플란트 길이와 깊이, 그리고 식립 위치를 정하면서 미리 제작해온 프리가이드를 간단하게 수정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프리가이드는 광중합레진을 추가로 덧붙여 진료실에서 즉시 재가공이 가능하다. 프리가이드를 바로가이드 밀링머신(VaroMill)에 장착하여 제작되는 동안 수술준비에 들어갔다.

수술준비를 마치고 간단한 침윤마취가 끝나자 프리가이드 제작이 완료되었고, 치은과 치조골의 치유 상태를 고려하여 NeoBiotech IT-III activeΦ 5 x 11.5mm를 식립하기로 결정한 후 바로가이드 키트로 임플란트 수술을 준비했다. 제작이 완료된 프리가이드는 식립위치와 방향에 맞게 정확히 환자의 구강내에 고정했다.

임플란트 식립 전(좌), 바로가이드로 임플란트 식립을 마친 모습(우).
임플란트 식립 전(좌), 바로가이드로 임플란트 식립을 마친 모습(우).

프리가이드에는 주수구가 형성되어 있어 수술 중 식립부위의 열 발생 없이 bony septum 부분에서 미끄럼 없이 정확히 드릴링되었다. IT 임플란트는 골융합의 향상을 위해 오스테오 액티브에서 친수성 활성화를 위한 표면처리를 시행했다.

바로가이드를 사용하여 임플란트는 계획된 곳에 정확히 식립되었고, 식립토크는 40Ncm으로 측정되어 매우 안정된 초기고정력을 나타냈다. 수술은 계획한 시간 내에 끝났다.

이성복 교수와 허영구 원장(오른쪽).
이성복 교수와 허영구 원장(오른쪽).

이성복교수는 “임플란트를 직접 수술하고 보철을 완성하는 치과의사로서 이렇게 환자가 되어 임플란트를 수술받으니 매우 색다른 경험”이라며 “임플란트 대가인 허영구 원장이 개발한 바로가이드를 직접 체험해보니 통증도 없고 편안하게 식립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영구 원장은 “많은 분들을 위해 환자로서 라이브서저리에 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네오포럼 라이브 서저리는 네오바이오텍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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