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치과의사회(회장 구영)는 지난 19일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제50대 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설양조 총무이사가 진행을 맡은 개회식에서는 최성호 의장의 개회사, 구영 회장의 인사말, 이상훈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전년도 회무·재무 및 감사보고와 올해 사업계획 예산안 등을 심의했다. 감사보고에 따르면지난해 회비납부 현황은 56%로 전년보다 10% 정도 높아졌다.
강병철 감사는 “예상치 못한 팬데믹 사태에서도 전반적인 지출은 예산에 맞춰 적절하게 진행되었고, 온라인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올해에도 팬데믹 상황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은데, 회원들의 관심이 지속되도록 대면-비대면 방법을 잘 혼합하여 사업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냈다.
강병철 감사의 정년으로 보선을 실시한 결과 이삼선 교수(서울대)가 신임감사로 선출됐다.
70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는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 추진 재촉구 △치과전공의법 입법 촉구 △치과감염 관련 수가 신설 촉구의 건을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공직치과의사회는 “2015년 제정되어 2016년 12월부터 시행중인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의 경우 ‘의사면허를 받은 사람’만 적용되도록 규정하고 있어 1200여명에 달하는 치과의사 전공의가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또 치과 병·의원에서 적극적인 환자안전 및 감염예방 관리를 통해 사회적·경제적 손실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치과감염 관련 수가 개선안을 요청하기로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에서는 김지연 교수(중앙보훈병원), 현하나 교수(국립경찰병원), 황지영 교수(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홍인표 전공의(연세대치과대학, 대한치과대학병원전공의협의회)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