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치협회장 “국민들 안심하고 백신 맞길”
이상훈 치협회장 “국민들 안심하고 백신 맞길”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04.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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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보건의료단체장 AZ 백신 접종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을 비롯한 5개 보건의료단체장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국민들도 안심하고 백신을 맞아달라고 당부했다.

대한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단체장과 부단체장 등은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이고 접종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2일 서울 마포구보건소에서 백신 접종 모습을 공개했다.

치협 홍수연 부회장(위)과 이상훈 회장이 백신을 맞고 있다.
치협 홍수연 부회장(위)과 이상훈 회장이 백신을 맞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의회에서는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와 주요 보건의료단체장 간 간담회가 열려 백신 관련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건의사항, 협조요청 등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중수본 측 권덕철 본부장,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중수본 총괄책임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단체 측에서는 이상훈 치협회장과 홍수연 치협 부회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주요 보건의료단체장 간 간담회.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주요 보건의료단체장 간 간담회.

권덕철 중수본부장은 “지난 1년간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보여준 보건의료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며, 백신이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전환점이 되기 위해서는 안전하면서도 신속하게 접종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올 2분기에는 백신 접종이 더욱 확대되는 만큼 원활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건의료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훈 치협회장은 “치과의사들도 각 선별검사소에서 공중보건의 위주로 투입돼 열심히 위기 극복에 노력하고 있다. 의료인으로서 모든 역할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치과진료의 특성상 환자들과 근접하므로 코로나 감염 위험이 크다”며 “미국이나 세계치과의사연맹(FDI)에서도 치과의사들이 선제적으로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하는 만큼 다른 의료인도 마찬가지지만 치과의사들이 빨리 백신 접종 받을 수 있게 배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회장은 “오늘 보건의료단체장들이 솔선수범해 백신을 접종했는데, 국민 여러분도 안심하고 백신을 맞으시길 바란다. 모두가 조금 더 참고 힘을 내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이 빨리 당겨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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