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 ‘임플란트 틀니 급여 확대화 토론회’ 16일 개최
경치 ‘임플란트 틀니 급여 확대화 토론회’ 16일 개최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04.0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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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치과의사회가 오는 16일 회관에서 ‘임플란트 틀니 급여 확대화에 대한 토론회’를 연다. 보험 틀니와 임플란트 급여 확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치과의사와 국민 구강건강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다.

2012년부터 만 75세 레진상 완전틀니 급여를 시작으로 2014년 만 65세 이상 부분무치악 환자 1인당 평생 2개를 지원하는 임플란트 급여가 시행됐다. 보장성 확대로 치과 급여비 지출이 급증하면서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토론회에 앞서 경치는 설문조사를 벌이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조사 내용은 △보험 틀니와 임플란트가 치과 수입에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틀니 급여 적용에서 제외되는 오버덴처와 임플란트의 급여 적용 개수 증가와 보철의 다양화 △급여 적용 연령 제한 △급여 확대 시 우려되는 부분 등이다.

오는 11일까지 인터넷 사이트(https://forms.gle/UKqZQ1KiMno3hHkE6)를 통해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결과는 향후 보험 임플란트 정책 제안에 활용된다.

경기도치과의사회 김영훈 부회장과 최유성 회장.
경기도치과의사회 김영훈 부회장과 최유성 회장.

김영훈 보험담당 부회장은 “치과의사와 국민 대다수는 급여화 확대를 원하고 있으나 이에 따른 수가 인하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가령 지르코니아가 보험 임플란트 크라운에 포함되면 전치부와 구치부 수가가 달라져 전반적인 수가 하향 조정 가능성이 있고, 기존 PFM 크라운을 시행한 환자도 지르코니아로 변경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려되는 부분이 있으나 치과의사나 국민 구강건강을 위한 급여 확대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유성 회장은 “건강보험제도와 보험 임플란트는 최근 치과계의 중요한 화두이며, 특히 치협 총회에 임플란트와 틀니의 보험 확대를 요구하는 안건이 매번 상정될 정도로 관심이 큰 상황”이라면서 “이번 토론회에서 치과의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더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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