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교수팀 ‘미니 임플란트 계측연구’, AJO-DO 표지논문에 선정
김성훈 교수팀 ‘미니 임플란트 계측연구’, AJO-DO 표지논문에 선정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4.0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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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의료원은 미니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후방 구개 치조돌기와 연조직을 해부학적으로 계측 연구한 교정과 김성훈 교수팀(박기호·안효원·오송희 교수, 이정아 박사)의 논문이 미국교정학회지(AJO-DO) 4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교정용 미니-임플란트 식립을 위해 Cone-beam computed tomography(CBCT)를 사용한 후방 구개 치조돌기의 치근간 공간, 경조직, 연조직에 관한 연구’다.

미니 임플란트는 치아를 이동시키기 위한 절대 고정원으로서 식립과 제거가 쉽고 교정치료 범위를 넓힐 수 있다. 식립 부위에 대한 다양한 해부학적 연구가 활발하지만 후방 구개 치조돌기와 연조직을 함께 분석한 연구는 최초라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치과용 CT인 CBCT를 활용하여 양측 견치(송곳니)부터 제2대구치까지의 구개측 치근간 거리·골 두께·연조직 두께를 측정했다.

분석결과, 치근간 거리는 제2소구치와 제1대구치 사이가 가장 넓었고, 골 두께는 제1소구치와 제2소구치 사이가 가장 두꺼웠다. 연조직의 경우, 치아 부위에서는 제1대구치가 가장 얇았고, 치간 부위에서는 제1대구치와 제2대구치 사이가 가장 얇았다.

김성훈 교수
김성훈 교수

김성훈 교수는 “상악골 폭경이 좁은 교정환자나 수면 무호흡 개선을 위한 상악골 확장 장치 적용이 필요한 환자 치료 간 해부학적 구조물에 손상을 주지 않을 수 있다”며 “미니 스크류를 식립해야 하는 구개 측면 부위의 위치에 따라 각도관계를 조절, 식립하면 안전하게 치료가 가능함을 제시하여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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