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임플란트 피로성능’ 등 시험인증 개발한다
‘치과용 임플란트 피로성능’ 등 시험인증 개발한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04.1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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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표준원은 치과용 임플란트의 피로성능 등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유망 신산업 제품 8종의 시험인증 서비스 개발 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험인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분야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시험방법과 절차를 개발하고 관련 분야의 기업에게 국제적 통용성이 있는 공인성적서를 발급해주는 사업이다.

공인성적서는 미국, 일본, 베트남 등 104개국에서 통용되며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가 인정한 공인기관이 발급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이 KOLAS 사무국을 운영하며 국제기준에 따라 시험기관을 평가, 특정 분야에 대한 시험역량을 공인한다.

올해는 84개 수요 과제 가운데 시급성과 유망성, 공공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험인증 서비스 개발 분야 8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시험인증 서비스 개발 과제는 탄소중립, 코로나19, 국민편의 및 안전 제고 등 3가지 분야에 집중됐다.

탄소중립 분야는 △건물일체형 태양광 외장재 안전성 평가 △수소 등 가스용 밸브 성능시험 △지능형 전력기기 상호호환성 검증, 코로나19 분야는 △살균기능이 포함된 LED 조명 안전·성능 평가 △체외진단용 검출기기 성능평가, 국민편의 및 안전 분야는 △가정용미용기기(LED마스크, 두피관리기, 눈마사지기, 플라즈마 미용기기) 안전성 시험절차 및 환경 구축 △귀금속 합금의 비파괴검사(X선 형광 분광 분석)시험서비스 △치과용 임플란트의 피로성능 시험인증 서비스가 선정됐다.

국가기술표준원 홈페이지(kats.go.kr)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keit.re.kr)에 지원과제를 공고하며, 6월 중 최종사업자를 선정한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미래 유망 시험인증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발굴함으로써 소비자는 품질과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혁신적인 제품이 조기에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국내 시험인증산업을 발전시키는 일석삼조의 사업”이라며 “우리 산업계가 시장 환경 변화에 적기 대응할 뿐만 아니라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시험인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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