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의 제고를 위해 기업분할을 추진한다. 인적분할을 통해 향후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운영하게 된다.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는 기업 분할로 효율적인 사업구조와 합리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여 경영효율성과 사업경쟁력을 제고하고, 궁극적으로는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기업 지배구조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사업적인 측면에서는 회사 성장을 위한 사업포트폴리오를 효과적으로 구축하며, 동시에 회사가 중요하게 추진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Digital Dentistry) 사업의 경쟁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분할 후 존속회사는 투자, 브랜드, R&D 및 경영인프라를 맡아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분할 후 신설되는 회사는 회사의 주력인 임플란트를 비롯해 치과장비, 치과재료, IT서비스 등 주요 제품의 영업, 생산, 마케팅, 물류 등의 사업을 맡는다.

두 개 회사는 각각 변경상장과 재상장 절차를 진행한다. 상반기 상장예비심사를 거쳐 9월 분할기일을 예정하고 있다. 회사가 밝힌 변경상장 및 재상장 예정일은 10월이다.

오스템 관계자는 “이번 분할을 통해 회사의 수익성을 강화하고 경영위험은 분산하여 성장성과 안정성을 갖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다”며 “궁극적으로는 시장에서 회사에 대한 적정한 가치평가를 받음으로써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미를 밝혔다.

박원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