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불법 의료광고 5개 기관 추가 고발
치협, 불법 의료광고 5개 기관 추가 고발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04.22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 장재완 부회장 등이 21일 서울 강남경찰서를 방문해 의료광고 위반 5개 치과 의료기관을 고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 장재완 부회장 등이 21일 서울 강남경찰서를 방문해 의료광고 위반 5개 치과 의료기관을 고발했다.

상습적으로 불법 의료광고를 자행한 의료기관을 치협이 추가 고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과 장재완 부회장, 이석곤 법제이사는 21일 서울 강남경찰서를 방문해 의료광고 위반 5개 치과 의료기관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다음주에는 부산 지역 소재 위반 의료기관 1곳을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이번에 고발된 서울 4, 경기 1곳의 치과는 소비자를 현혹하는 비급여 진료할인 불법광고를 지속적으로 게재해 치과개원가의 원성을 샀다.

이상훈 회장은 국민 건강과 의료 정의를 위협하는 불법 의료광고가 근절될 때까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발할 것이며, 이를 위해 전국 각 지부와도 꾸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치협이 201810월부터 202012월까지 2년여 동안 서울, 부산, 대구, 경기, 강원, 제주 등 6개 지부에서 제보받은 불법의료광고는 97개 기관, 136건이다. 서울지부가 56개 의료기관, 87건으로 가장 많이 제보했으며 경기(23기관, 26) 부산(12기관, 15) 제주(3기관, 5) 대구(2기관, 2) 강원(1기관, 1) 순이었다.

한편 치협은 지난 14일 윤리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된 불법 의료광고 위반 10개 의료기관 관계자를 불러 불법의료광고 게재로 인한 의료인의 품위손상행위, 11개소법 및 환자 유인행위 등의 혐의에 대한 징계심사를 다뤘다. 이들은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시정조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치협은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