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랜선 건강교실’ 열어
경희의료원 ‘랜선 건강교실’ 열어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4.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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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은 21일 유튜브채널을 통해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하는 랜선 건강교실을 열었다.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신승일 교수와 경희대한방병원 폐장호흡내과 이범준 교수가 온라인 특강을 펼치고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신승일 교수
신승일 교수

치주질환은 2019년 다빈도 상병 1위를 기록할 만큼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고 상당히 진전되어야만 불편을 느끼게 되므로 조기진단이 쉽지 않다.

신승일 교수는 “30대 이후 치아상실의 주원인으로 손꼽히는 치주질환은 감기보다 더 흔하게 발생하지만, 전신질환과 위험요소를 공유하며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칫솔질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음식물 섭취 시 불편감이나 통증이 조금이라도 느껴진다면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예방, 진단, 치료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범준 교수
이범준 교수

만성기침은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될 경우를 말한다. 기침은 가래를 배출하기 위한 반사작용이지만 만성의 경우는 역류성식도염, 기침형 천식, 상기도기침증후군 등이 원인일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이범준 교수는 기침은 외부물질로부터 우리의 몸을 방어하기 위한 반사작용 중 하나로서 중요하지만 횟수가 잦아졌다면 자신의 호흡기 건강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상기도 기침증후군, 기침형 천식, 위식도 역류 등 기침의 원인은 다양하여 정확한 진단이 우선시된다. 평소 커피·녹차 대신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진액을 보충해주는 한방차, 예를 들면 둥글레차, 오미자차, 생강차 등을 섭취하면 호흡기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경희의료원은 지난해 8월 공무원연금공단과 건강정보 콘텐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1월부터 매월 랜선 건강교실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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