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과학회 ‘온라인 춘계학술대회’ 성황
치주과학회 ‘온라인 춘계학술대회’ 성황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04.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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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2021 제31회 춘계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전했다.

‘Preparing for the Next 60 Years in Periodontology’라는 대주제 아래 지난 21~26일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난해 60주년을 맞이한 치주과학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기초 치주학부터 최신 임상 치료, 디지털 기술과 딥러닝 분석법까지 다양한 강의가 펼쳐졌다.

학회 측은 “비대면 온라인 학술대회임에도 예년보다 많은 384명이 사전 등록한 가운데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연자들이 풍부한 지식을 공유하여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평했다.

한승현 교수(서울대 구강미생물학교실)는 최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결과에 기반해 치주질환 환자의 치은연하 세균총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주지영 교수(부산대 치주과학교실)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결과 특정 유전형이 치주질환과 관련이 있음을 밝히고, 단일 염기 다형성(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s) 식별을 통한 맞춤형 치주질환 진단 가능성을 제시해 관심을 받았다.

치주재생 분야에서는 조인우 교수 (단국대 치주과학교실)가 측방변위 판막술을 이용한 치근 피개와 관련하여 생생한 수술 영상과 더불어 술자의 노하우를 알려줬다. 구기태 교수(서울대 치주과학교실)는 open healing을 이용한 치조제 보존술의 적용 확대, 향후 발전방향에 관해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과 민경만 원장(서울메이치과의원)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와 치주-교정치료의 종합적인 전략을 세우기 위해 다각도로 접근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김종은 교수(연세대 보철과학교실)와 조현재 교수(서울대 예방치학교실)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임플란트 가이드 제작과 활용법, 딥러닝 분석법을 소개했다. 김주한 교수(서울대 의과대학 정보의학교실)는 특강을 통해 의료계의 빅데이터 구축 흐름과 치과계 적용방안을 짚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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