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의료기기산업 육성…점유율 7위 목표”
“포스트코로나 의료기기산업 육성…점유율 7위 목표”
  • 덴탈투데이
  • 승인 2021.05.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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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2023년부터 6년간 1조 투입"
"동식물 감염병 연구용 'BL3' 시설 국내 최초 구축 검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뉴스1 DB © News1 박정호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2025년까지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 7위 달성을 위해 전략분야 집중육성과 산업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제10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열고 "고령화 등에 따라 국내 의료기기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사용경험과 인지도 부족 등으로 시장진출에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국내의료기기 사용 활성화를 위해 병원부설 교육훈련센터 2개에 이어 광역형센터 2개(수도권 1개, 비수도권 1개)를 추가 구축하고, 디지털 헬스 테스트베드 운영과 함께 혁신의료기기 사용 의료기술을 건보체계에 신속하게 포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체외 진단과 치과·영상진단 등 주력분야에 대해 범부처 전주기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의료기술평가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신속 시장출시를 위한 허가·심사 특례개선은 물론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를 애로해소 허브로 활용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래 정밀의료 선도를 위한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활용계획'도 논의됐다.

홍 부총리는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가 바이오헬스 미래를 주도할 것이라 전망되면서 미국·영국·중국 등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미래 정밀의료 분야 글로벌 5대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2023년부터 6년간 약 1조원을 투입하는 '100만명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질환별 환자 40만명, 자발적 참여자 60만명 등 100만명 바이오 빅데이터를 수집하는 소위 '국가통합 바이오데이터댐'을 2028년까지 100% 구축할 것"이라며 "아울러 민감정보인 바이오 빅데이터의 원활하고 안전한 활용 등을 위해 빅데이터 표준화와 품질관리를 위한 표준작업절차(SOP) 수립, 플랫폼(H/W) 구축, 슈퍼 컴퓨팅 기반 보안 분석환경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임상·역학·멀티오믹스 등 데이터 기반 연구과제 지원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유전체 분석 핵심기술·장비 개발 등 산업화 과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생물안전연구시설(BL3)의 운영 활성화와 규제 개선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는 감염병에 대한 필수 연구시설인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BL3)의 개방성과 접근성 강화와 공급확대를 위한 것이다.

홍 부총리는 "바이러스기초연구소 보유시설 등을 개방형으로 시범운영하는 등 기존시설 활용을 극대화하고 동식물 감염병 연구용 BL3 시설의 국내 최초 구축을 검토하겠다"면서 "부처·기관별로 산재한 BL3 공동활용을 위해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연구소와 대학 등이 참여하는 연구 인프라 협의체를 구성하는 한편, 연구자원 취급규제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바이오산업 지식재산 정책지원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홍 부총리는 "바이오 산업은 소수의 특허로 시장독점이 가능하는 등 특허가치가 타 산업에 비해 높은 만큼 개발단계부터 특허분쟁 대응, 지식재산 데이터 활용지원 등 바이오헬스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허생물자원 통합정보 데이터베이스를 2022년까지 구축해 실시간 제공하고 하반기 중 의료·방역 물품을 특허출원 우선심사 대상에 포함해 심사기간의 약 12개월 단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특허·영업비밀 보호를 위해 기술침해·인력탈취조사·수사 전담체계를 구축하고, 올해 안에 '부정경쟁방지·영업비밀보호 5개년 계획'의 수립과 '산업재산권 정보 분석·활용 촉진법'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바이오헬스산업은 기술선도자의 승자독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술경쟁, 시간싸움, 총력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정부는 급변하는 바이오산업 환경에 대응해 핵심기술에 대한 R&D 집중 투자, 사업화 지원, 임상 인프라 확충, 전문인력 육성 등을 전방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글로벌 백신허브 도약기반 구축을 위한 방안도 마련 중에 있는만큼,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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