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식 제주치과의사회장 “협회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장은식 제주치과의사회장 “협회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06.14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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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식 제주치과의사회장이 14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장은식 제주치과의사회장이 14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장은식 제주특별자치도 치과의사회장이 31대 치협회장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장은식 제주치과의사회장은 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보궐선거 후보등록 마감일인 14일 치과의사회관 강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협회는 집행부 내 갈등, 집행부와 지부장 간 갈등, 협회와 (사무처)노조와의 갈등 등 많은 ‘갈등의 덫’에 걸려있다”며 “신임협회장은 지부장들과 잘 소통하면서 기존 집행부 임원들과도 잘 융합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현직 지부장으로서 다른 지부장들과 소통이 원활하고 현 집행부 임원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제가 적임자라 생각한다”면서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공약으로 △안정적인 회무추진 △보험규모 확대 △협회장 상근제 폐지 △단체협약 재협상 △치과신기술 지원 △계파주의 극복을 꼽았다.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보궐선거 장은식 예비후보.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보궐선거 장은식 예비후보.

장 예비후보는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회장 1인 선출안’이 통과된 것은 소송을 피하고 안정적인 협회 운영을 바라는 대의원들의 의사가 반영된 것”이라며 “상대방을 흠집 내는 네거티브운동을 하지 않고 오로지 능력과 비전으로 승부하는 선거문화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출마 기자회견문]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31대 협회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장은식 제주특별자치도 치과의사회장입니다.

저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제주경실련이라는 시민단체에서 공동대표를 역임했고, 도청의 여러 위원회와 법원에서 조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주지부 치무, 총무이사를 거쳐 2020년 회장이 되었고 28대, 29대, 31대 대의원을 했습니다. 제주도치과신협, 구강보건협회, 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활동을 하였고 제주관광대학 겸임교수를 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치과계는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지난 제70차 대의원총회에서 ‘예산안 부결’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고, 단체협약서 문제로 협회장이 사퇴하였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치과계는 협회 집행부내의 갈등, 집행부와 지부장의 갈등, 협회와 노조와의 갈등 등 수 많은 ‘갈등의 덫’에 걸려 있습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선출될 신임협회장은 지부장들과 잘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고, 기존 집행부 임원들과도 잘 융합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현직 지부장이라서 다른 지부장들과 소통이 원활하고, 현 집행부 임원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보궐선거에서 회장으로 당선된다면,

1. 안정적인 회무추진 ; 기존 공약을 평가해서 실현 가능하지 않은 것은 포기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추진하겠습니다.

2. 보험규모 확대 ; 보험을 확대해 ‘보험임플란트 2조시대’를 열겠습니다.

3. 협회장 상근제 폐지 ; 예산절감을 위해 ‘협회장 상근제’를 폐지하겠습니다.

4. 단체협약 재협상 ; 단체협약서는 회원들의 눈높이에 맞게 조정하겠습니다.

5. 치과신기술 지원 ; 치과와 연관된 고부가가치 기술개발을 지원하여 검사, 예방, 검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6. 계파주의 극복 ; 선거할 때는 치열하게 경쟁하지만, 선거 후에는 대한민국 치과계로 합심할 수 있는 치과계 문화를 확립하겠습니다. 상대방을 흠집 내는 네거티브운동을 하지 않을 것이며, 오로지 자신의 능력과 비전으로 승부하는 선거문화를 보여주도록 하겠습니다.

내년 대의원총회는 평화와 번영의 섬 제주에서 개최됩니다. 소통과 화합으로 치과계가 단결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갑시다.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6월14일

장은식 제주특별자치도치과의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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