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발전 이끄는 ‘치과생체재료학’ 관심 부각
산업 발전 이끄는 ‘치과생체재료학’ 관심 부각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07.0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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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덴탈콜로키엄 열려

한국생체재료학회가 주최한 제1회 덴탈콜로키엄이 지난달 29일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치과의사뿐 아니라 대학ㆍ연구소ㆍ기업체 연구원, 대학원생 등 60여명이 참여해 치과생체재료학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김천호 회장(한국원자력의학원)의 인사말, 구영 임상치의학연구회 위원장(서울대치의학대학원)의 경과보고에 이어 양형철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를 좌장을 맡은 가운데 차재국 교수(연세대치과대학)가 강의를 펼쳤다.

차 교수는 ‘이상적 치조골 재생을 위한 치과용 골이식재 개발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치과 임상에서 사용하는 골이식재의 최신 경향과 연구성과를 짚었다. 특히 ‘성장인자의 프로그램 적용’이라는 신개념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한국생체재료학회가 주최한 제1회 덴탈콜로키엄이 지난달 29일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열렸다.
한국생체재료학회가 주최한 제1회 덴탈콜로키엄이 지난달 29일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열렸다.

이어 우경미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가 좌장을 맡고 허동녕 교수(경희대치과대학)가 ‘치과영역에서의 골조직 재건을 위한 3D 바이오프린팅의 활용’을 주제로 환자맞춤형 재생의학을 위한 3D 프린팅 기술 적용에 대해 발표했다.

김천호 회장은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치과의료기기가 선두에서 견인하고 있는데, 덴탈콜로키엄이 다학제간 지식교류의 중심역할을 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 설립된 한국생체재료학회(ksbm.or.kr)는 임상의, 대학ㆍ연구소ㆍ기업체 연구원(Ph.D), 대학원생 등 34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구영 수석부회장은 “생체재료학회는 의료기기산업 발전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도록 기초와 임상, 산·학·연을 아우르는 지식공유의 장 역할을 계속하고, 이 과정에 덴탈콜로키엄이 중추적인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 4회 개최 방침을 세운 덴탈콜로키엄 2회 행사는 10월5일(화) 오후 4시30분 온라인상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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