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보건단체의료봉사단, 캄보디아에 방역-의료물품 전달
경북 보건단체의료봉사단, 캄보디아에 방역-의료물품 전달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7.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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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치과의사회를 비롯한 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 약사회 등으로 구성된 경상북도 보건단체 의료봉사단은 캄보디아에 코로나19 방역 및 의료물품을 최근 전달했다.

온라인으로 열린 전달식에는 경상북도 전용현 치과의사회장, 이우석 의사회장, 김우석 봉사단장, 김현일 한의사회장, 신용분 간호사회장, 고영일 약사회장, 김진현 복지건강국장 등이 참석했다.

전용현 경상북도치과의사회장은 “봉사를 못 간 아쉬움을 멀리서나마 방역, 의료물품을 보내는 것으로 대신하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캄보디아 주민들을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해외 저소득층 등에 의료봉사를 실시해온 경북 보건단체 의료봉사단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캄보디아를 방문해 현지 주민 2만5586명을 진료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부터 해외 의료봉사가 잠정 중단되면서 의료봉사를 시행하지 못했다. 이에 캄보디아 당국의 방역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방역 및 의료물품 등을 마련했다.

KF94 마스크 3만장, 페이스 쉴드 6000개, 레벨D 방호복 1800세트, 가정용 자동혈압계, 귀체온계, 아세트아미노펜정 등 4000여 만원 상당의 물품은 오는 15일 캄보디아 프놈펜 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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