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기후행동 캠페인’ 펼치는 건치
‘치과계 기후행동 캠페인’ 펼치는 건치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07.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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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활동 통해 ‘치과의료인 기후행동 선언’ 목표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가 ‘#그럼에도불구하고 #나는실천한다’라는 기후행동 캠페인을 치과계에 확산하는 활동을 벌인다.

건치 전양호 사업국장은 “개개인들의 작은 기후 행동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을 촉발하고 정부와 기업의 책임을 환기, 현실적인 탄소감축정책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행동을 추동하고자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건치는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혀는 치과의료인들의 모임을 조직해나갈 방침이다.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학부생은 물론 치과기자재 업체까지 캠페인 동참을 요청하면서 활동반경을 넓혀갈 계획이다.

캠페인에 동의하는 모든 치과의료인 단체와 개인을 모아 오는 11월 치과의료인 기후행동 선언(Climate action with Dentist)을 선포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각종 학술대회 및 학부 특별강연, 캠페인 포스터 및 리플렛 제작·배포 등의 활동을 펼친다.

건치 김형성 공동대표는 “시민 개개인은 기후위기 대응행동을 실천함으로써 스스로 책임감에 ‘동참’하고 이를 통해 현실적인 탄소감축 효과를 가져오기 위한 정부와 기업의 책임을 ‘상기’시키는 동시에 국가와 기업에 대해 대안을 적극적으로 촉구하는 진일보한 ‘실천운동’”이라며 “치과의료인도 기후위기 문제에서 예외일 수 없으며 보건의료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책무에 대한 문제의식을 전 치과계에 환기하고 사회적 발언권을 행사하면서 다양한 실천 활동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병준 공동대표는 “1987년 당시 건치의 ‘건강사회’는 민주주의를 뜻했고 지난 30여년 동안 활동의 폭을 구강보건과 인권, 건강권 등으로 넓혀온 바 있다”며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코로나19 펜데믹 사태와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한 전지구적 재난, 그리고 저개발국가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불평등 심화, 경쟁과 개발로 생명을 위협받고 있는 탄소자본주의에 의한 기후위기 등은 향후 건치가 지향해가야 할 ‘건강사회’의 지표가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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