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신임회장, 이사회서 “협회 정상화 최우선” 강조
박태근 신임회장, 이사회서 “협회 정상화 최우선” 강조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07.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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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치협회장
박태근 치협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보궐선거에서 19일 당선된 박태근 회장이 다음날인 20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협회 정상화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인사말에서 “어제 당선증을 받고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았다. 임원들도 마음 고생하셨고 힘든 시간을 보내셨으리라 생각하며,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보궐선거를 치르면서 치열한 선거과정에서 불가피한 갈등이 야기되었다. 이제 선거가 끝났으므로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해서 협회 정상화를 위해 한마음 한뜻이 되어야 한다”며 “치과계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잘 대처해 나가려면 조속히 협회를 정상화해야 한다. 임원 여러분도 충분히 이해하셔서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태근 신임회장이 주재한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기이사회가 20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렸다.
박태근 신임회장이 주재한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기이사회가 20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렸다.

이사회는 최근 비급여 진료비 공개 등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관련 조항에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치협도 동참해 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태근 회장은 취임 첫날인 이날 오전 세종시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강도태 차관 등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치협 입장을 전달했다. 오는 22일 복지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비급여 진료비 공개 정책 철회를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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