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9일부터 진료
울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9일부터 진료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8.02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는 지역 내 장애인들에 대한 치과 의료서비스 접근성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설립한 ‘울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오는 9일 공식 진료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2019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울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국·시비 25억원이 투입되어 울산대병원 별관 건물에 연면적 8,543㎡(지하 3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시설로는 장애인 진료 편의를 위한 전용 출입구와 주차 공간, 장애인 전용 치과진료대 등을 비롯해 중증장애인을 위한 구강진료실 및 전신마취 수술실, 회복실 등을 갖추고 있다.

8월2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uuh.ulsan.kr/dcc)을 통한 진료 예약접수를 시작한다. 홈페이지에서 환자의 치료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입력한 뒤 예약신청하면 센터접수 담당자가 전화를 걸어 보호자와 통화 후 진료일자를 확정한다.

울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울산시 제공)
울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울산시 제공)

울산시 담당자는 “울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운영 개시로 지역 장애환자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중앙센터와 지역 의료기관, 보건소 등과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으로 장애인 구강보건 거점 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중앙센터를 비롯해 12개 시‧도에서 권역별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진료비는 기초생활수급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30%, 치과영역 경증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1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