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치협회장, 복지부장관에게 “치과계 발전 지원” 요청
박태근 치협회장, 복지부장관에게 “치과계 발전 지원” 요청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08.1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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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복지부 방문…구강정책과 역할 확대도 주문
박태근 치협회장이 9일 복지부를 방문해 권덕철 복지부 장관 등과 면담했다.
박태근 치협회장이 9일 복지부를 방문해 권덕철 복지부 장관 등과 면담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은 9일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국민 구강건강 향상과 치과계 발전을 위해 정부가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당선 후 네 번째로 복지부를 찾은 박태근 회장은 “더 이상 규제 일변도 정책만으로는 구강보건을 향상시킬 수 없으며 치과의료진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뒷받침해줘야 구강보건이 발전할 수 있다”며 “협회도 회원과 국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구강정책과가 치협의 유일한 대정부 창구역할을 하고 있는데, 좀 더 규모가 큰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과 박태근 치협회장(오른쪽)이 면담하고 있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과 박태근 치협회장(오른쪽)이 면담하고 있다.

이에 대해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의료계 현안에는 각 의료계 단체 회원 입장, 국민건강보험단체 입장 등이 첨예하지만 소통하면서 지혜롭게 잘 헤쳐나가자”며 “구강보건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치과계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달라. 복지부가 힘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박태근 치협회장과 권덕철 복지부 장관.
박태근 치협회장과 권덕철 복지부 장관.

치협 측은 이번 만남이 회장 취임 후 상견례를 겸한 첫 면담자리였던 만큼 첨예한 정책현안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날을 세우기보다는 복지부와 원활하고 긴밀한 소통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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