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회무 정상화’ 속도 낼까?
치협 ‘회무 정상화’ 속도 낼까?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09.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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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이 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이 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치협이 회무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4일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통과시켜 재정 셧다운 상태를 모면했다.

이제 남은 것은 32대 집행부 임원진 구성. 자신이 요구해온 ‘31대 임원 불신임안’이 재석 대의원 2/3 이상 찬성에 단 2표 모자라 부결됐지만, 박태근 회장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태근 회장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협회 최고 의결기구에서 협회장인 저와 31대 임원분들에게 명분을 분명히 준 것이자 서로 대립하지 말고 상생ㆍ화합하라는 명령을 내려주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대의원들께서 3분의 2에 육박하는 엄청난 지지를 주셨기 때문에 표심을 기억하며 회무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박태근 회장
박태근 회장

박 회장은 임총 이후 기존 임원진을 대표하는 장재완 부회장과 만나 임원 선임 등에 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주 임시이사회를 통해 ‘신규 임원 선출의 건’을 회장이 위임받아 ‘32대 임원진’ 구성을 마친 상태로 이번 달 24일 정기이사회가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태근 회장은 “서로 소통하고 양보해서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얽힌 실타래를 풀어가는 집행부가 되겠다”면서 “그것만이 어렵게 표심으로 결단해 주신 대의원님들의 뜻이라 믿으며, 무엇보다 3만여 회원이 절실히 바라는 우리 협회의 회무 정상화이자 치과계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집행부의 역할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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