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치협회장, 김기현 원내대표 만나 정책현안 전달
박태근 치협회장, 김기현 원내대표 만나 정책현안 전달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09.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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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수도치과병원도 찾아 국군 치의병과 발전방안 논의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박태근 치협회장.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박태근 치협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은 지난 10일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를 만나 치과계 주요 정책 의제를 전달했다.

박 회장은 32대 집행부의 9가지 중점 추진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일선 개원가의 어려움과 고충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정책제안서에는 ▲비급여 의료광고 규제방안 ▲의료인 면허신고제 개선사항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규정 개정 ▲치과 관련 법정의무교육 현황과 문제점 및 개선방안 ▲치과종사인력 수급 문제 해결 및 업무범위 조정 등을 위한 협의체 구성 ▲고령사회를 대비한 치과의사 역할 확대 요청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강화 ▲국가구강검진 제도 개선 등 9가지 핵심 현안을 담았다.

울산지역 4선 국회의원인 김기현 원내대표는 민선 울산광역시장을 지냈다. 박태근 회장 역시 울산시치과의사회장과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울산지부장을 맡는 등 30여 년간 울산에서 활동한 인연이 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치과계 현안에 대해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챙기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국군수도치과병원 찾아 국군 치의병과 발전방안 논의

한편 이날 박태근 회장은 국군수도병원도 방문해 석웅 국군수도병원장과 홍진선 국군수도치과병원장(군진지부 회장)을 만나 군 치과 의료현장 실태를 듣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석웅 국군수도병원장(가운데)이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석웅 국군수도병원장(가운데)이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홍진선 국군수도치과병원장은 군 의료에서 치과가 차지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전체 영관급 중 대령 비율이 일반 군의관 14.3%, 수의사관 10.7%, 의정사관 6.2%, 간호사관 6%이지만 치과군의관은 5.7%로 가장 낮다. 미군 치과군의관 26.4%에 비하면 큰 차이를 보인다. 

국군수도치과병원은 장병들을 상대로 구강악안면영역에 대한 치과 진료, 디지털 치과보철물 제작 지원체계 구축, 구강건강증진 캠페인, 치과병원 평가인증 추진, 코로나19 검역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홍진선 국군수도치과병원장(왼쪽)과 박태근 치협회장.
홍진선 국군수도치과병원장(왼쪽)과 박태근 치협회장.

홍진선 국군수도치과병원장은 “치과적 준비 태세를 유지해 전투력 보존에 기여함으로써 대한민국 수호에 앞장설 수 있도록 치의병과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박태근 회장은 “협회장으로서 젊은 치과의사를 위한 회무를 펼치고 이들이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치과 군의관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현안 해결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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