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학술대회 선보인 ‘BDEX 2021’
하이브리드 학술대회 선보인 ‘BDEX 2021’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9.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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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치의학 연구원, 부산설립’ 심포지엄도 열어

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BDEX 2021)가 지난 25,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유명 연자들의 학술강연, ‘국립 치의학 연구원, 부산설립’ 심포지엄, 150여 부스 규모의 치과기자재 전시회, 공예작품전, 치톡소톡 강연 등이 함께 펼쳐졌다.

부산치과의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 개최했지만, 올해는 고강도 방역시스템을 도입하여 전시장과 강연장을 오프라인으로 운영했다.

부산회는 오프라인 학술대회가 끝난 뒤 추후 온라인 학술대회를 한 번 더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시행한다고 선언해 관심을 모았다. 10월 중순경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학술강연을 열흘간 다시 보고 보수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BDEX 2021 김기원 조직위원장은 “조직위원회 전체가 학술강의를 신청한 ‘치과의사’가 되어 강연을 계획하고,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참가한 ‘치과기자재업체’가 되어 전시회장을 설계하며, 부산이 디지털 치의학 중심도시이 되길 기원하는 ‘부산시민’이 되어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부산 유치를 위한 심포지엄이 25일 열렸다.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신창호 부산광역시 산업통상국장, 한상욱 부산치과의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계와 사업체 대표의 발표가 이어졌다.

부산시는 2016년 의료산업육성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에는 전국 최초로 치의학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치의학연구원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관련해 21대 국회에서도 5개 법안이 발의되어 치협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협력안이 소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한상욱 회장은 “부산지부를 비롯해 부산시, 부산 치과계 모두가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이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라는 10년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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