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임플란트 살균기술 등 신기술·신제품 인증
치과 임플란트 살균기술 등 신기술·신제품 인증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09.30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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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임플란트 살균기술을 비롯한 산업기술 혁신을 이끌 29개 신기술과 16개 신제품이 탄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021년 제2회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서 수여식’을 29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45개의 혁신적인 신기술과 신제품에 인증을 부여했다.

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 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신제품(New Excellent Product)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 기술을 핵심으로 적용하여 상용화가 완료된 신제품을 평가하여 정부가 인증하고 판로확대를 지원해준다.

국표원은 인증을 신청한 126개 기술에 대해 심사를 거쳐 최종 29개(인증율 23%) 혁신기술에 인증을 부여했다. 신제품 인증에는 총 125개의 제품이 신청했으며, 16개 제품(인증률 13.8%)을 최종 선정했다.

㈜플라즈맵이 보유한 치과 임플란트 살균기술은 플라즈마 재생 활성기에 적용된다.
㈜플라즈맵이 보유한 치과 임플란트 살균기술은 플라즈마 재생 활성기에 적용된다.

특히 플라즈마를 이용해 치과용 임플란트 표면의 탄화수소 성분의 불순물을 세정․살균하여 기존 임플란트에 비해 생체 적합성을 높이고 수술 후 안정화 기간을 단축시키는 기술이 화학·생명 분야 신기술로 선정됐다.

㈜플라즈맵이 보유한 이 기술은 진공 플라즈마를 이용하여 생체 삽입용 타이타늄 임플란트 표면에 있는 유기 불순물인 탄화수소를 제거하고 살균해주는 플라즈마 재생 활성기에 적용된다.

이로써 진공 밀봉 패키지를 통해 패키지 내부 플라즈마 환경 및 독립제어가 가능하여 플라즈마 처리 후 높은 생체적합성을 확보하여 수술 후 안정화 기간을 단축해준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우리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이 조기에 상용화되어 새로운 제품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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