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메타버스 활용해 신입직원 교육
연세의료원, 메타버스 활용해 신입직원 교육
  • 이지혜 기자
  • 승인 2021.10.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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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이 메타버스(Metaverse)를 활용한 신입 직원 교육을 실시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가운데 교육자와 참여자의 활발한 상호작용을 유도함으로써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연세의료원은 8일 메타버스 플랫폼 중 ‘게더타운’을 활용해 신입 직원 178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7~10명으로 구성된 5개의 팀 약 50명이 하나의 클래스를 이루어 ▲주 교육장 ▲영상 상영관 ▲체험 활동 공간 ▲휴식 공간으로 구성된 각 맵에서 함께 강의를 듣고 조별 활동을 수행했다. 신입 직원들은 강의 및 조별 활동뿐만 아니라 ‘휴식 공간’에서 교류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한 신입직원 교육(사진=연세의료원 제공).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한 신입직원 교육(사진=연세의료원 제공).

코로나19 확산 이후 연세의료원은 비대면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신입 직원 교육을 시행해 왔다. 그러나 이 같은 형태의 온라인 교육은 적극적인 참여나 상호 교류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신입 직원들의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또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교육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메타버스를 이용한 수업방식이 처음에서는 어색했지만 재미있게 참가할 수 있었다’, ‘비대면이지만 서로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 ‘새로운 교육방식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상훈 인재경영실장은 “교육의 내용뿐만 아니라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해 이번 신입 직원 교육을 실시했다”며 “시대의 흐름에 맞는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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