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보건산업분야 창업 활성화 본격 나서
政, 보건산업분야 창업 활성화 본격 나서
  • 박민주 기자
  • 승인 2021.11.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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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주관기간 일반형・백신특화형 각 3개소 모집
'병원 내 개방형 실험실' 주관기관은 5개소 모집 ... 내년 1년간 진행

정부가 보건산업분야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병원과 바이오 클러스터의 기반시설 및 자원을 활용, 산·학·연·병을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3일부터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과 '병원 내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주관기관을 모집한다.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는 바이오 클러스터 내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클러스터와 병원연계를 통해 바이오헬스 기술사업화 지원을 담당하는 전담조직이다. 보건산업분야 기술사업화와 창업 육성, 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 달성을 추진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3년간 시행된 지역클러스터-병원연계 창업 인큐베이팅(육성)지원사업을 확대・고도화해 기술사업화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내년도 총사업비는 약 37억 원 규모다. 

지역 클러스터와 병원을 연계, 창업기업에게 시설·장비·연구자원 등을 지원해 아이디어 발굴, 사업화·컨설팅 지원, 임상 자문 등 사업화의 전 주기를 지원한다.

특히 내년에는 '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의 일환으로 '백신 특화형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를 신규로 3개소 모집, 국산 백신 개발과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 조기 구축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은 보건산업에 특화된 비영리 기관(대학, 연구기관, 협회 등)으로 창업기업 육성 및 기술 사업화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법인 또는 단체를 선정한다. 일반형 3개, 백신 특화형 3개로 총 6개 기관을 모집할 예정이다. 

'병원 내 개방형 실험실'은 우수한 연구역량을 가진 병원 내에 창업기업 입주공간을 마련하고, 임상 의사 컨설팅, 임상의사-기업 간 공동연구 등을 지원하는 상생 협력 플랫폼이다. 보건산업분야 창업기업의 사업화 성과 창출 및 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다. 

연구역량과 기반시설이 우수한 병원을 대상으로 병원 내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 기술·제품 개발 지원프로그램 운영, 임상의사-기업 연구자 간 공동연구 등을 지원한다. 총 사업비는 약 35억 원 규모로, 보건산업 전 분야에 걸쳐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일반형'으로 5개 기관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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