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구강건강연구회 첫 학술대회 성황
치매구강건강연구회 첫 학술대회 성황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11.1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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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매구강건강연구회는 지난 1~7일 진행한 첫 온라인 학술대회에 약 500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고 전했다.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공무원 등 다양한 직종이 참여하여 치매와 구강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애영 대한치매학회장은 ‘치매란 무엇인가’ 강연을 통해 진단과 증상, 치료, 관리 등 치매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줬다. 한동헌 교수(서울치대)는 ‘치매와 구강건강’ 강연에서 구강건강과 치매의 관계, 일본 등 노인복지 선진국 정책, 향후 우리나라가 추진해야 할 치매정책 방향 등을 소개해 관심을 받았다.

황윤숙 교수(한양여대)는 ‘치매 환자 구강건강은 관리로부터’ 강연에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치매환자 구강관리의 노하우를 알려줘 환자 보호자와 시설 관계자들에게서 호평을 받았다. 박영대 교수(대구보건대)는 ‘치매 환자와 스마트 틀니’ 강연을 통해 스마트 틀니 시스템이 실제 치매 환자의 효과적인 틀니 관리뿐 아니라 건강관리, 위치추적 등에 활용도가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치매와 구강건강에 대한 큰 관심을 확인한 치구연은 내년 2월22일 2회 학술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치과 의료인을 위한 ‘아는 것이 힘이다’, 치매 보호자와 요양보호사 등을 위한 ‘먹는 것이 힘이다’라는 두 가지 주제로 치구연과 한국치매협회가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임지준 치구연 대표는 “학술대회와 함께 치매 환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활동을 벌이고, 치매환자와 보호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구강건강증진 정책이 실행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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