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제안서’ 완성 앞둬
치협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제안서’ 완성 앞둬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11.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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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접근성, 치과 보장성·공공성 강화 등 어젠다 확정
이달 최종본 발간 후 대선·지방 선거 후보에게 전달 예정
박태근 회장 “회원 목소리는 회무 동력의 근본…기대 부응해야”
대한치과의사협회 제6회 정기이사회가 지난 16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렸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제6회 정기이사회가 지난 16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렸다.

내년 대통령,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치협이 구강보건·치과의료 발전방향을 담은 정책제안서 마무리에 들어갔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16일 정기이사회를 열어 이번 달 발간하는 ‘2022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제안서’의 활용 계획 등을 논의했다.

‘2022 대통령 및 지자체 선거 정책제안기획단’은 전문가와 일반 회원의 의견을 수렴해 ▲취약계층 치과의료 접근성 개선 및 비용부담 경감 ▲전 국민 필수 치과의료 보장성 확대 ▲치과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도 및 체계 개선 ▲발전적 미래사회를 위한 치과의료 분야의 준비 등 4가지 핵심 어젠다를 정하고 항목별 세부 정책을 제안했다.

'2022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제안서' 표지 및 목차.

최종본은 여야 대선 후보에게 전달하고, 국회 및 정당, 협회 임원, 각 시·도지부와 치과대학 및 분과학회 등에 배포되며 치과의료정책연구원 홈페이지(hpikda.or.kr/)에서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태근 회장은 인사말에서 “현재까지 8개 시·도지부 간담회를 가졌는데, 지부의 생생한 목소리는 집행부에 큰 자극과 회무 동력의 근본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대다수 지부에서 집행부가 화합하고 단합하여 회무에 매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부와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명품 회무를 추진해 나가도록 임원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태근 치협회장.
박태근 치협회장.

이날 이사회는 32대 집행부 출범에 따른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위원장 변경, 위원 교체 및 추가 위촉을 승인했다. 승인된 상임위원회는 총무, 치무, 국제, 재무, 공보, 공공·군무, 자재·표준, 보험, 문화복지, 경영정책위원회 등 10개 위원회이며, 특별위원회는 보조인력문제해결 특별위원회 등 17개 위원회다.

또 위원장 임명 절차를 구체화하고 보선으로 선출된 회장이 위원장을 새로 임명할 수 있다는 내용의 특별위원회 규정,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운영규정 등 관련 위원회 운영규정을 개정했다. 71차 정기대의원총회는 내년 4월23일 제주 신화월드 랜딩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키로 했다.

올해 명절선물 논란으로 초래된 ‘설 선물 물품대금 청구소송’과 관련해서는 소송 권한을 위임받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박태근 회장은 “32대 집행부가 이 사안의 옳고 그름을 따지면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어 법원의 판단을 받아 합리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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