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덴티스트리, 세계 심미치과학 선도할 것”
“K-덴티스트리, 세계 심미치과학 선도할 것”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11.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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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치과학회, 아시아학회와 온라인 학술대회 개최
(왼쪽부터)대한심미치과학회 염문섭 총무이사, 이동환 회장, 김명진 AAAD 회장, 장원건 대한심미치과학회 차기회장, 김종화 부회장.
(왼쪽부터)대한심미치과학회 염문섭 총무이사, 이동환 회장, 김명진 AAAD 회장, 장원건 대한심미치과학회 차기회장, 김종화 부회장.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이동환, KAED) 34주년 정기학술대회와 아시아심미치과학회(회장 김명진, AAAD) 16회 학술대회가 지난 15~22일 온라인으로 펼쳐졌다.

KAED 34주년 정기학술대회는 ‘Toothwear–심미로의 또 다른 관문’이라는 대주제 아래 △박찬진 교수의 마모 및 교합 붕괴된 환자에서의 수복 시 고려사항 △노관태 교수의 임플란트 보철과 전통보철을 이용한 마모환자의 수복Ⅰ △박휘웅 원장의 임플란트 보철과 전통보철을 이용한 마모환자의 수복 Ⅱ △안명환 원장의 치경부 마모–치주적 접근 vs 보존적 접근 △조리라 교수의 인공치 마모의 원인과 해결방법 △우종혁 원장의 전체적으로 심하게 마모된 치열의 수복 △정현곤 원장의 과도한 마모와 치아상실로 손상된 치열의 수복과 유지 강연으로 구성됐다.

KAED 임원들이 AAAD 인사들과 화상 회의를 벌이고 있다.
KAED 임원들이 AAAD 인사들과 화상 회의를 벌이고 있다.

AAAD 학술대회는 스위스의 Didier Dietschi 박사, 서병인 박사, 미국의 Weal Att 박사 등이 키노트 연자로 나선 가운데 아시아 연자 8명이 초청연자 세션, AAAD 회원국을 대표하는 연자 9명이 인터내셔널 쇼케이스 세션에 참여했다.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가 중심이 돼 1990년 창립한 AAAD는 10개 회원국 연합체로 성장했다. 한국은 이재현 회장, 고석훈 회장에 이어 현재 김명진 회장까지 3명의 수장을 배출한 가운데 1992년, 2002년에 이어 19년 만에 세 번째로 AAAD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김명진 AAAD 회장은 “한국은 AAAD는 물론 2007년 세계 심미학회 IFED를 개최하며 2700여명이 등록하는 신기록을 세웠고, 내년 아부다비와 내후년 이탈리아에 이어 또다시 한국 개최를 권유받을 만큼 세계 심미치과학 리더로 자리매김했다”며 “일본은 교수들이, 세계적으로는 임상가들이 심미를 주도하는데, 한국은 임상가와 교수가 모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향후 ‘K-덴티스트리’가 세계 심미치과학을 선도할 것”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KAED 임원들이 AAAD 인사들과 화상회의를 벌이고 있다.
KAED 임원들이 AAAD 인사들과 화상회의를 벌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800여명이 등록해 성황을 이뤘다.

이동환 KAED 회장은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연자들의 임상수준 향상을 실감했는데, 디지털이 보편화하면서 임상이 상향평준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내 온라인 학술대회는 일주일로 제한돼 있어 끝내지만 AAAD 학술대회 온라인은 2주간 오픈해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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