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교직원, 코로나19 백신 ‘자체 추가접종’
서울대치과병원 교직원, 코로나19 백신 ‘자체 추가접종’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12.0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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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자체 추가접종 의료진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자체 추가접종 의료진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치과병원 최초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달 30일 교직원을 상대로 코로나19 백신 자체 추가접종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에 대한 높은 이해도, 백신 보관관리·수용력, 감염관리 수준, 접종 공간 등의 지정기준을 고려하여 특별자치도지사 및 시·군·구청장과 위탁계약을 체결한다.

대상은 ‘의원 또는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으로 한정되어 있었으나, 지난 7월 국무회의에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됨에 따라 ‘의원 또는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되어 치과병원에서도 접종이 가능해졌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로 구성된 응급대응반을 편성·운영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이 감염관리팀 이채원 간호사에게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받고 있다.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이 감염관리팀 이채원 간호사에게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마친 구영 병원장은 “치과병원은 구강을 진료하는 특성상 비말감염의 위험에 항시 노출되어 있어 교직원의 안전을 도모하고 환자들에게 안전한 진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접종을 준비했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이 치과병원 최초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서 안전한 병원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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