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간호학원협회와 ‘치과 취업 활성화’ 나서
치협, 간호학원협회와 ‘치과 취업 활성화’ 나서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12.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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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교육 확대ㆍ실습교육 제공 등 업무협약
학원교육 지원·치협 구인구직사이트 홍보 협력
20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신인철 부회장, 이민정 치무이사와 한국간호학원협회 공화숙 회장, 조진무 사무총장, 강경희 이사가 참석했다.
20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신인철 부회장, 이민정 치무이사와 한국간호학원협회 공화숙 회장, 조진무 사무총장, 강경희 이사가 참석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사)한국간호학원협회와 ‘간무사 치과의료기관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0일 체결했다.

치과의료기관 취업 활성화를 위해 간호학원생의 치과 교육 확대, 실습 교육 기회 제공에 협력하기로 한 치협은 ▲간무사 구인과 간호학원생 실습교육기관 참여 활용을 위해 치협 회원에게 전국의 간호학원 정보(주소, 연락처 등) 제공 ▲치협 회원에게 간호학원 실습교육기관 참여 독려 ▲간호학원 치과 교육 협조 등을 수행하게 된다.

간호학원협회는 ▲각 간호학원에 치협 구인구직사이트 홍보 ▲치과의료기관 실습교육기관 배정과 간호학원생의 치과의료기관 취업 활동 지원 ▲간호학원에서 치과 교육 활성화 노력 등을 약속했다.

협약식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간호학원협회 측은 간무사 자격시험에 치과 비중 확대, 간호학원생 장학금 지원을 요청했고, 치협 측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공화숙 간호학원협회장은 “임금이나 처우 개선도 필요하지만, 직원에게 인격적인 대우와 용기를 북돋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기억했으면 한다”며 “이번 협약이 양 협회의 상호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취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치과 종사인력 양성의 계기가 마련되기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태근 치협회장은 “치과에서는 구인난이 코로나 못지않은 위기인 만큼 이번 협약식이 치과의사 회원에게 새 희망을 줄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하며, 이를 계기로 치과계에 새로운 봄이 찾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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