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치협회장,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 만나 협조 요청
박태근 치협회장,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 만나 협조 요청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12.30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은 지난 23일 국회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과 면담하고 국가 구강검진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등 치과계 핵심 현안을 설명한 뒤 협조를 구했다. 이 자리에는 신은섭 치협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추진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함께했다.

박태근 치협회장 등이 김민석 위원장과 면담하고 있다.
박태근 치협회장 등이 김민석 위원장과 면담하고 있다.

박태근 회장은 “일반 메디컬 검진수검률이 74.1%인데 비해 구강검진률은 30%에 불과한 실정이며, 특히 구강검진은 문진과 시진으로만 이뤄지기 때문에 환자와 치과의사 모두 현행 제도에 만족도가 떨어지고 있다”면서 “검진의 실효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파노라마 촬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박 회장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후 5년간 500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자하게 되는데, 치과 산업계는 5조원에서 10조원 정도의 아웃풋을 만들 수 있는 만큼 치협이 설립을 위해 서둘러 나서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미래 먹거리로 치과 기초분야 연구 등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는 국가적으로도 반드시 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왼쪽부터)박태근 치협회장,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 신은섭 치협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추진 특위 위원장.
(왼쪽부터)박태근 치협회장,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 신은섭 치협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추진 특위 위원장.

이밖에도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범위 확대(2→4개) ▲전 국민 치과주치의 시행 등 최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 측에 제안한 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치과계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치협이 내년 3월 대통령선거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펴낸 ‘2022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제안서’를 김민석 위원장에게 전달한 박태근 회장은 일선 치과의사들의 시급한 민생 현안에 대한 보건복지위원회 차원의 관심도 거듭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