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는 박태근 회장이 올해 첫 대국회 일정으로 4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치과계 현안을 논의하고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치협 강충규 부회장과 윤정태 재무이사가 함께했다.
이들은 치협이 3월 대통령선거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펴낸 ‘2022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제안서’를 송 의원에게 전달하며 일선 치과의사들의 시급한 현안에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범위 확대(2→4개) ▲국가구강검진 검사항목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등 핵심 정책 3가지를 강조했다.
박태근 회장은 “사람 치아가 위아래 좌우가 있어야 하는 만큼 임플란트 4개를 기본적으로 보험 적용해야 한다는 의미로 제안하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국가가 부담하는 의료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가구강검진 파노라마 촬영 추가 건은 적은 예산으로 국민 구강보건을 향상시킬 수 있는 큰 정책이며, 특히 치과 진료의 경우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수록 비용이 적게 들고 치료 효과도 큰 만큼 치료에 대한 동기 부여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효율적”이라고 했다.
박 회장은 “‘K-dentistry’가 세계적 수준인 만큼 한국치의과학연구원이 설립되면 기존 국책 연구원들과는 차원이 다른 아웃풋을 확신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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