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컴퓨터 시험 도입...의사 국시 합격률 95.7%
첫 컴퓨터 시험 도입...의사 국시 합격률 95.7%
  • 이지혜 기자
  • 승인 2022.01.19 0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년도 제86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률이 95%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따르면, 제86회 의사 국가시험은 전체 6043명의 응시자 중 5786명이 합격해 95.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수석합격은 320점 만점에 303점(94.7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부산대학교 이혜윤씨와 전북대학교 송정민씨가 차지했다.

[2022년도 제86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 

회차

응시자

합격자

합격률(%)

2022(86)

6,043

5,786

95.7

위의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 표는 제86회 필기 및 실기시험(상, 하반기)이 통합된 최종 통계다. 응시자 수는 85회 실기시험 응시 포기자 중 제86회 상반기 또는 하반기 실기시험에 응시한 자가 포함돼 평년대비 증가했다. 

[제86회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및 필기시험 개별 합격률 현황]

구분

응시자

합격자

합격률(%)

실기시험(상반기)

2,709

2,643

97.6

실기시험(하반기)

3,365

3,228

95.9

필기시험(2022년 1)

3,305

3,191

96.6

제86회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은 지난 1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등 전국 6개 지역, 16개 시험장에서 컴퓨터시험으로 시행됐다.

합격률은 응시자 3305명 중 3191명이 합격해 96.6%를 기록했다. 

이번 필기시험은 그동안 종이시험 기반의 전통적인 시험방식에서 벗어나, 데스크톱PC 기반의 컴퓨터시험(CBT)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같은 시험방식 변화는 1952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의사 국가시험 제도가 도입된 이후 70년 만이다.

임상실무현장을 반영한 멀티미디어 동영상 문제 3개와 컬러사진 자료가 제시된 문제가 출제됐다. 

2022년도 제86회 의사 국가시험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 및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알림톡 또는 문자메세지를 통해서도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