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미 ‘스타급 연자-숨은 고수’ 온라인 출동
카오미 ‘스타급 연자-숨은 고수’ 온라인 출동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2.02.0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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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회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 iAO2022’ 3월11~17일 온라인 개최
‘Reboot, Rebuild’ 대주제 아래 23명 연자 강연 선사
조기등록자 1천명 넘어서…치과의사 보수교육 4점 부여
KAOMI 임플란트연구소 ‘임플란트 영상 데이터 구축’ 국책사업 마쳐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KAOMI)가 3월11~17일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29회 KAOMI 종합학술대회 iAO2022’를 개최한다.

‘Reboot, Rebuild’라는 대주제 아래 임플란트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임상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다양하고 실용적인 강연을 펼친다.

이주환 공보이사는 “‘재시동걸다, 재건축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Reboot, Rebuild’라는 문구대로 이론에는 충실할 수 있으나 실전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오랜 경험을 토대로 유용한 임상 노하우를 널리 공유하자는 의미를 담았다”며 “Reboot, Rebuild 세션 연자 11명, 해외 특별연자 3명, 마스터 세션 연자 6명, 치위생사 세션 연자 3명 등 국내외 최정상급 연자들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가 지난 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학술대회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왼쪽부터)이주환 공보이사, 백상현 총무이사, 김성균 차기회장, 장명진 회장, 허종기 부회장, 김성현 재무이사, 신현승 학술이사.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가 지난 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학술대회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왼쪽부터)이주환 공보이사, 백상현 총무이사, 김성균 차기회장, 장명진 회장, 허종기 부회장, 김성현 재무이사, 신현승 학술이사.

스타급 연자 출동하는 ‘Reboot, Rebuild’ 메인 세션

‘Reboot, Rebuild’ 메인 세션에는 보존과, 구강외과, 교정과, 보철과, 치주과, 통합진료과 등 각 분야를 아우르는 스타급 연자들이 총출동한다.

신수정 교수(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보존과)는 까다로울 수 있는 치아재식술의 기본을 다지고, 장기간 좋은 결과를 위해 놓쳐서는 안 될 핵심 요소에 대해 강의한다. 유기영 원장(남상치과)은 장기간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재근관치료 시 고려사항을 소개한다.

임플란트 시술 합병증 처치에 관해 이종호 교수(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임플란트 시술 후 하치조신경 손상처치법, 이정근 교수(아주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임플란트 시술 전후 항응고체 처치법을 짚어준다.

이기준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는 임플란트 치료계획에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증례에서 이를 교정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배아란 교수(경희대 치과대학 보철학교실)는 복잡한 골이식술의 대체안으로 작은 폭경의 임플란트 치료 증례를 소개한다.

고병대 원장(포도나무치과)은 전악 임플란트 수복 시 provisional denture의 의미를 되짚으면서 쉽게 간과할 수 있는 임시 처치, 박정철 원장(연세굿데이치과)은 임플란트 실패 후 재식립 시 요긴하게 알아두어야 할 요소, 이동운 과장(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 치주과)은 실패한 임플란트 재건을 위한 고려사항을 알려준다.

박원서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통합치의학과)는 임플란트 식립에 앞서 골다공증 약물에 대해 정리해주며, 서정택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구강생물학교실)는 기초 의학을 바탕으로 임상에서 진통제 및 항생제 선택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숨은 고수 소개하는 ‘마스터 세션’도 관심

마스터 세션은 KAOMI 전국 지부의 숨은 고수를 찾아 통합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다.

유정택 원장(고운턱치과)은 실패한 전치부 임플란트 치료, 양홍석 원장(동수원오케이치과)은 임플란트의 단계별 실패와 상황별 해결법, 고수현 원장(형제치과)은 디지털 치과 치료에서 원스텝 모델리스 임플란트 보철과정을 소개한다.

허중보 교수(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보철학교실)는 ‘움직임이 있는 VS 움직임이 없는’을 연제로 임플란트 융합 틀니에 대해 강의하고, 한상운 원장(에스엠치과병원)은 발치 즉시 임플란트의 장기간 예후 관찰, 천세영 원장(디지털허브치과)은 임플란트 치료에서 디지털 기술 적용의 한계를 짚는다.

해외 초청연자 특강으로 김필성 원장(미국)이 Tent screw를 이용한 3차원 골재생, Jürgen Hoffmann 교수(독일)가 상당한 골결손 부위에 흥미로운 외과적 재건방법 강연을 선사한다.

치과위생사 세션에는 △김현종 원장(서울탑치과병원)의 임플란트 성공을 높이는 감염관리 △백윤재 원장(연세백치과)의 치과임상사진 촬영에 대한 노하우 △이재원 원장(대한치과보험학회 총무이사)의 직원과 원장이 함께하는 임플란트 보험청구 강연이 준비돼 있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KAOMI) 임원진.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KAOMI) 임원진.

조기등록자 1천명 넘어서 흥행 예고

카오미는 온라인 플랫폼의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허종기 조직위원장은 “작년 iAO2021에서 전매특허 3D 화면으로 부스와 전시를 한눈에 직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게 선보였는데, 올해 업그레이드를 통해 마치 현장에서 부스와 전시장을 방문하는 효과를 꾀하였다”면서 “등록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품행사에도 다수의 명품이 준비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조기등록자가 1천명을 넘어서면서 흥행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4점이 부여된다. 조기등록은 오는 18일, 사전등록은 3월4일까지다. 등록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implant.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장명진 학회장은 “모바일 시스템 등 신개념 온라인 플랫폼으로 준비하여 진행될 제29회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 iAO2022는 경험과 지식의 공유를 위한 폭넓은 강연과 동시에 풍성한 전시장을 펼치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게 사회적가치 기반을 충실히 이행하여 학술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명진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장.
장명진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장.

KAOMI 임플란트연구소 ‘임플란트 영상 데이터 구축’ 국책사업 마쳐

한편 KAOM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화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1년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사업을 지난 연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의 대표사업으로, 인공지능 개발에 필수적인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하는 이 사업에 KAOMI가 참여한 ‘인체 내 식립된 임플란트 영상 데이터 구축’ 과제가 지난해 7월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를 위해 KAOMI는 의료데이터 솔루션 전문업체 ㈜비씨앤컴퍼니(대표 우주엽),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업체 에이아이티스토리㈜(대표 한영민), 병원CRM 개발업체 ㈜벨텍소프트(대표 황종휘)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임플란트 데이터 확보를 위해 서울대치과병원, 신촌세브란스치과병원, 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단국대치과병원, 원광대치과병원 등 5개 치과대학병원과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을 비롯한 10개 KAOMI 회원 치과 병의원이 참여했다.

사업을 주도한 KAOMI 임플란트연구소 허종기 소장은 “수집된 23만여 데이터 중 16만5천여 개의 인체 식립 임플란트 영상데이터는 작년 말 NIA 안심존에 업로드가 완료되었으며, 정부 평가를 거쳐 올해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어 향후 임플란트 관련 사업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연 연계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종기 부회장 겸 ‘제29회 KAOMI 종합학술대회 iAO2022’ 조직위원장.
허종기 부회장 겸 ‘제29회 KAOMI 종합학술대회 iAO2022’ 조직위원장.

장명진 회장은 “국가 예산 19억원이 투입되는 매우 큰 사업으로 치과계 학회에서 주도한 전례가 드물어 정부측을 설득하기가 어려웠으나 이렇게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된 것은 치과계 최대 학회인 KAOMI 산하 대학병원과 일반 회원병원이 함께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다음 달 임기를 시작하는 김성균 차기회장은 “지난 10년간 카오미가 진행한 임플란트 찾아주기 서비스가 기반이 된 이번 빅데이터는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보일 만큼 용도가 무궁무진하다”며 “구축된 데이터와 임플란트 인식 AI 프로그램를 이용하여 향후 KAOMI 회원병원들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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