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우만 “지난해 매출 2조6천억원…역대 최대”
스트라우만 “지난해 매출 2조6천억원…역대 최대”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2.03.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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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빌르레에 위치한 스트라우만 R&D 센터.
스위스 빌르레에 위치한 스트라우만 R&D 센터.

세계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인 스트라우만이 지난해 매출 20억 스위스프랑(한화 약 2조595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스트라우만 그룹은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2020년과 달리 2021년에는 많은 환자가 치과 진료를 받고 치료에 더 많이 지출하게 되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임플란트 분야의 디지털ㆍ교정사업뿐 아니라 프리미엄 임플란트와 일반 임플란트 시장 모두에서 큰 성장을 이루었다. 특히 일반 임플란트 시장에서는 가장 높은 성장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스트라우만 임플란트 브랜드 ‘BLX’가 큰 성장을 이루었고, 테이퍼드 (fully tapered) 형식의 티슈레벨 임플란트 ‘TLX’ 역시 지난해 9월 ITI 세계 심포지엄을 통해 글로벌시장에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네오덴트(Neodent), 앤서지(Anthogyr), 메덴티카(Medentika)와 같은 임플란트 브랜드 역시 성장세를 보인다.

10개국에 진출한 투명교정장치 제조업체 닥터스마일(DrSmile)의 기여로 교정사업 또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새로운 투명 교정 재료인 클리어쿼츠(ClearQuartz)가 출시되면서 특허받은 3중 레이어 소재로 치아의 움직임을 더욱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됐다. 브라질의 치과교정솔루션 기업인 스마일링크(Smilink)를 인수하여 소비자 직접 거래(B2C2B) 사업에도 진출했다.

스트라우만은 사업 확장과 함께 생산ㆍ판매 부문을 중심으로 세계 인력을 9054명까지 늘리고, 임플란트와 투명 교정장치 제조시설도 확장했다.

기욤 다니엘로 스트라우만 그룹 CEO는 “올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26% 정도의 성장이 예상되고, 지난해 세계 치과시장 점유율 역시 내부 예측으로 29% 정도여서 27%인 전년에 비해 스트라우만 그룹의 시장 점유율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트라우만 코리아 역시 지난해 스트라우만 그룹 소속 앤서지의 임플란트를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며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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