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권위 ‘연송치의학상’ 18회 수상자 시상
최고 권위 ‘연송치의학상’ 18회 수상자 시상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2.04.1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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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김희진 교수, 연송상 김현덕 교수, 치의학상 한상선 교수 수상
대상에 3000만원, 연송상-치의학상에 각 1500만원 연구비 지원

올해 연송치의학상 대상의 영광은 김희진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구강생물학교실)가 차지했다. 연송상은 김현덕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예방치과학교실), 치의학상은 한상선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영상치의학교실)가 수상했다.

신흥연송학술재단과 대한치의학회는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18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신흥연송학술재단과 대한치의학회가 개최한 제18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이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렸다.
신흥연송학술재단과 대한치의학회가 개최한 제18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이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렸다.

대한치의학회가 제정하고 신흥연송학술재단이 후원하는 연송치의학상은 매년 치의학 연구와 임상에서 뛰어난 업적을 낸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한다. 최근 3년간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급 국제학술지에 최고의 논문 실적과 인용지수 업적이 있어야 한다.

‘연송(蓮松)’은 ㈜신흥의 창업자 이영규 회장의 아호다.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과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학자에게 시상하는 ‘연송치의학상’은 국내 치의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광스러운 상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시상식에는 신흥연송재단 조규성 이사장과 이승종 전 이사장, 박영국ㆍ이종호ㆍ조용범 이사와 문용호 감사, 대한치의학회 김철환 회장과 박덕영 부회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신은섭 회장,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 조의식 대한구강해부학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18회 연송치의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희진 교수(왼쪽)와 조규성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
18회 연송치의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희진 교수(왼쪽)와 조규성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
18회 연송치의학상 연송상을 수상한 김현덕 교수(왼쪽)와 (주)신흥 이용익 대표이사.
18회 연송치의학상 연송상을 수상한 김현덕 교수(왼쪽)와 (주)신흥 이용익 대표이사.
‘18회 연송치의학상’ 치의학상을 수상한 한상선 교수(왼쪽)와 김철환 대한치의학회장.
‘18회 연송치의학상’ 치의학상을 수상한 한상선 교수(왼쪽)와 김철환 대한치의학회장.

대상을 차지한 김희진 교수에게는 상패와 3000만원, 연송상과 치의학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1500만원의 연구지원비가 각각 주어졌다.

김희진 교수는 “뜻깊고 영광스러운 수상이 가슴 벅찬 감동으로 다가온다. 지난 30여년간 치과의사로서, 그리고 해부학자로 연구해온 제 소임에 대한 채찍질로 알고 더 높은 목표와 이상을 가지고 치의학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희진 교수가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희진 교수가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조규성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2017년 공익법인이 된 신흥연송학술재단은 350억원의 자산 규모를 갖추며 안정적인 사업 추진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이라는 주식회사 신흥의 창업주 이영규 회장의 뜻을 잘 받들어 더욱 권위 있고 명예로운 재단으로 만들어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조규성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조규성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축사에 나선 김철환 치의학회장은 “평생을 바쳐 한국 치과산업의 발전을 견인해오신 이영규 회장의 귀한 뜻으로 신흥과 대한치의학회가 20년 전 공동 제정한 ‘연송치의학상’ 시상은 저에게도 영광과 축복의 자리가 아닐 수 없다”며 “자신의 자리에게 묵묵히 연구활동에 헌신하는 연구자를 발굴해 영광이 돌아가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축사를 전하는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축사를 전하는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박태근 치협회장은 “신흥이 후원하는 연송치의학상은 미래 치과계 인재 육성이라는 측면에서도 뜻깊고 의미가 크다”면서 “열악한 연구환경에도 불구하고 연구에 매진하는 연구자의 열정과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치협도 이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송치의학상 심사위원회는 치과의사 연구자뿐 아니라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의 비치과의사 교원(연구자)에게도 자격을 부여해 후보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덕영 치의학회 부회장은 “규정을 개정하여 문호를 넓힘으로써 진일보한 심사 계기를 마련했다. 국제 위상을 제고하고 우수 치의학 연구자를 발굴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축하 케이크 커팅.
축하 케이크 커팅.

신흥연송학술재단은 치과계 유일한 공익법인 재단으로서 치과계 발전 기금 조성과 후학 양성 활동에 앞장서 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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