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호 교수, 구강건조증 줄기세포 복합치료제 개발 나서
전상호 교수, 구강건조증 줄기세포 복합치료제 개발 나서
  • 이지혜 기자
  • 승인 2022.04.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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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전상호 교수가 최근 줄기세포를 이용한 구강건조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2022년도 범부처 재생의료 연계기술 개발’ 사업(과제명 : 타액분비부전을 극복할 수 있는 고효능 줄기세포 복합치료제 개발)의 주관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올해 4월 1일부터 4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함께 설립한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으부터 총 17억여 원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고려대학교 및 서울대학교의 타액선연구 전문가그룹과 줄기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세렌라이프가 공동으로 참여해 구강건조증의 근본적 치료법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안암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전상호 교수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구강건조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2022년도 범부처 재생의료 연계기술 개발사업'의 주관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사진=고대 안암병원 제공]
안암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전상호 교수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구강건조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2022년도 범부처 재생의료 연계기술 개발사업'의 주관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사진=고대 안암병원 제공]

65세 이상 인구에서 30%, 75세 이상에서는 인구의 50%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구강건조증은 구취, 구내염, 구강캔디다증 뿐만 아니라 다발성 치아우식증, 치주질환등 심각한 구강내 2차 질병 발생율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다양한 전신질환 발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간 구강건조증의 원인에 대해서는 만성질환인 당뇨병과 자가면역질환인 쉐그렌증후군 같은 질환, 다양한 질환으로 환자가 복용하는 약물치료의 부작용, 안면주위의 방사선 치료 등 발생기전이 밝혀졌지만, 이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법이나 치료제가 없었다.

이번 연구협약을 통해 개발되는 고효능 줄기세포 복합치료제는 기존의 필로카핀 약물이나 구강용품 보조제(인공타액, 무설탕 껌, 양치액, 연고제 등)의 한계를 뛰어넘는 타액분비부전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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