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협상 앞두고 건보공단-의약단체장 첫 만남
수가협상 앞두고 건보공단-의약단체장 첫 만남
  • 박민주 기자
  • 승인 2022.05.04 1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음주부터 본격 협상체제 돌입 ... 이달 말 계약 체결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4일 대한의사협회장(이필수), 대한병원협회장(윤동섭), 대한치과의사협회장(박태근), 대한한의사협회(홍주의), 대한약사회장(최광훈), 대한조산협회장(김옥경) 등 6개 의약단체장들과 서울가든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4일 대한의사협회장(이필수), 대한병원협회장(윤동섭), 대한치과의사협회장(박태근), 대한한의사협회(홍주의), 대한약사회장(최광훈), 대한조산협회장(김옥경) 등 6개 의약단체장들과 서울가든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4일 서울가든호텔에서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의 성공적인 체결을 위해 의약단체장들과 상견례 자리를 마련했다.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협상체제에 돌입, 오는 31일까지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강 이사장은 대한의사협회장(이필수), 대한병원협회장(윤동섭), 대한치과의사협회장(박태근), 대한한의사협회장(홍주의), 대한약사회장(최광훈), 대한조산협회장(김옥경) 6개 의약단체장들과 내년도 수가협상을 위해 첫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상일 급여상임이사, 김남훈 급여보장선임실장 및 박종헌 빅데이터운영실장 등 정부측 관계자들도 참여해 의약단체장들과 의견을 나눴다.

강 이사장은 올해 수가협상에 대해 “작년 수가계약을 마치고 가입자, 공급자, 전문가가 참여하는 제도발전협의체를 중심으로 수가제도 개선 논의한 결과, 단기적으로는 최근 보건의료 환경을 반영한 SGR모형 개선으로 환산지수를 산출해, 2023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협상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SGR모형은 최근 의료환경 및 정책변화가 반영되도록 진료비 누적기간을 10년으로 축소, 의료물가지수 산출식의 비용가중치 자료를 최신화한 모형을 말한다. 

이어 강도태 이사장은 “중장기적으로는 진료비 관리 측면에서 환산지수, 상대가치점수, 종별가산을 연계한 중장기 수가구조 개편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면서 “공단은 가입자에겐 보장성 강화 추진과 안정적인 재정운영을, 공급자에겐 보건의료 인프라 유지를 위한 적정수가 보장이라는 큰 틀 안에서, 양면협상을 통해 합리적인 균형점을 찾도록 노력할 것이다. 단체장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원만한 협상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