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과학회 32회 춘계학술대회 펼쳐
치주과학회 32회 춘계학술대회 펼쳐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2.05.0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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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주과학회는 4월27일부터 5월3일까지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32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총 464명이 사전등록한 가운데 ‘Lifelong Learning in Periodontology and Implantology(치주학과 임플란트학에서의 평생학습)’이라는 주제 아래 기초 치주학부터 재생치료, 임플란트 및 디지털 치의학까지 아우르는 강의가 전개됐다.

기초 치주학 분야에서는 이시은 교수(전남대 치과약리학교실)가 다양한 세균 종을 표적으로 하는 점막백신을 개발한 연구결과를 통해 치주염 백신의 제작 가능성을 제시했다. 박창진 원장(미소를 만드는 치과)은 예방치의학 관점에서 적절한 환자 맞춤형 구강위생 교육과 훈련이 치주치료의 기본 전제조건이 되어야 함을 설명했다.

치주 재생치료에 대해서는 김옥수 교수(전남대 치주과학교실)가 연조직 이식술의 발전과정을 정리하고 장기 관찰 데이터를 토대로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한 의사결정 과정을 제안했다. 이성조 교수(단국대 치주과학교실)는 골이식재 없이 EMD(enamel matrix derivative)만을 활용한 조직유도재생술의 다양한 증례를 선보였다. 정재은 교수(관악서울대 치과병원)는 자연치아와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 성상을 비교하고 기능과 심미의 증진을 위한 연조직 이식술의 다양한 적용법을 소개했다.

디지털 치의학 세션은 이계형 원장(여수21세기 치과교정과치과의원)의 디지털 교합, 박찬 교수(전남대 치과보철학교실)의 디지털 방식을 활용한 임플란트 치료 강의에 이어 이재홍 교수(원광대 치주과학교실)가 임플란트 영역에서도 딥러닝 알고리즘이 진단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음을 제시했다.

예지성 있는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치조제 증강술에 초점을 맞춘 강연에서 이동운 교수(원광대 치주과학교실)는 치조골 재생술식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여러 요소를 정리했다. 유상준 교수(조선대 치주과학교실)는 골결손부의 형태와 구조에 따른 수술 방식의 선택, 연조직 접근 방식의 결정과 관련하여 다양한 문헌을 근거로 핵심원칙을 제시했다. 창동욱 원장(윈치과의원)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증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임상 노하우를 전수했다.

오원만 교수(전남대 치과보존학교실)는 치과의사와 인문학이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원활한 소통을 추구하는 것이 치과의료인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월30일 오전에는 실시간 전공의 구연발표도 열렸다.

허익 치주과학회장(경희대 치주과학교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회원님들의 새로운 지식에 대한 학구열을 충족시키고자 기본부터 응용까지 기초와 임상을 총망라한 강의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대한치주과학회의 다양한 활동에 많은 관심과 조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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