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덱스에서 회원 목소리 들은 박태근 치협회장
호덱스에서 회원 목소리 들은 박태근 치협회장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2.05.2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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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은 지난 15일 광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HODEX 2022’를 방문해 호남권 회원 60여명과 면담자리를 마련해 의견을 들었다.

회원들은 불법·가격공개 의료광고, 보조인력 부족, 만성적 저수가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박태근 회장은 “다른 의료계와 달리 치과계에 가격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광고가 유난히 많아 최근 정춘숙 의원을 면담하고 관련 법안의 제·개정을 제안했다”며 “다른 의료단체 의료광고심의위원회와 절차상 문제도 조율하고 있지만 우리 치과의사도 자성할 필요가 있다.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 가격을 낮게 책정하지 말고 우리의 가치를 우리가 지키자”고 말했다.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박 회장은 또 “보조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원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구인구직 사이트를 협회에서 개발 중이며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 문제는 구조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으므로 한국간호학원협회 등과 긴밀히 협의해 간호조무사 인력풀 자체를 넓히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부에서 임원으로 활동 중인 한 회원은 미가입 회원에 대한 조처를 중앙회가 마련해달라고 요청하며 미가입자 규제 방안, 회원 가입 이점 홍보 등의 방안을 거론했다.

박태근 회장은 “미가입 회원에게 페널티를 주는 것은 보건복지부가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단기간에 해결될 성질의 문제는 아니다. 페이닥터 중심으로 반드시 지부에 가입해야 하느냐는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데, 지부장들이 포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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