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간무사 ‘간호법, 본회의 통과 저지’ 총력전
의사-간무사 ‘간호법, 본회의 통과 저지’ 총력전
  • 임도이 기자
  • 승인 2022.05.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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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 국회 처리를 앞두고 의료계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간호법 제정안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의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동안 번번히 국회 문턱에서 좌초됐던 법안의 제정이 현실화되자, 의료계는 사활을 걸고 저지에 나서는 모양새다. 

경상남도의사회(회장 최성근)와 울산·경상남도간호조무사회(회장 정삼순)는 어제(24일)밤 7시경부터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경남 의사-간호조무사 공동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의사와 간호조무사 200여명이 참가, “간호법 제정 결사 저지”를 외쳤다.

궐기대회에서 최성근 경상남도의사회 회장은 “경남 의사와 간호조무사들의 입법 폭거를 자행한 더불어 민주당에게 당당히 보여주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고 국민과 더불어 함께 할 마음은 없고 간호사와만 함께하려는 더불어 생각 없는 민주당을 규탄한다”며 “간호법 저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삼순 울산·경남간호조무사회 회장은 “85만 간호조무사를 죽이고 일자리를 빼앗는 간호단독법에 대해 규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간호단독법은 간호사만을 위한 법이며 간호법이 아닌 간호사 법이라고 명확하게 명시하여야 하고 국회 법사위 통과 시 더불어민주당 보이콧과 총력 저지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조재홍 경상남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고 돌보고 하는 과정은 보건의료 직역이 원팀이 되어 유기적으로 협조가 이루어질 때 최상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지만,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가장 고통 받는 사람은 환자이며 국민”이라며 “정녕 간호사 처우를 개선해 주고 싶다면 간호법을 철폐하고 모든 보건 인력을 위한 보건 인력 처우 개선법을 제정해달라”고 주문했다.

박상준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부의장은 “국민의 뜻을 대변해야 할 더불어민주당이 간호협회의 겁박과 자신들의 당리당략을 위한 지렛대로 간호법을 활용해 불리한 현 정국의 타개 수단으로 삼으려는 행동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껍데기조차 남기지 않는 철저한 법안 철폐만이 우리의 단일된 요구임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하며, 간호법이 폐지되는 그 날까지 끝까지 투쟁하자”고 독려했다.

(왼쪽부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과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간호법 저지 투쟁에 대한 결의로 삭발식을 진행했다. [사진=이지혜] (2022.05.22)
(왼쪽부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과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간호법 저지 투쟁에 대한 결의로 삭발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지혜] (2022.05.22)

앞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지난 22일 오후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간호조무사 공동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의협 이필수 회장과 간무협 곽지연 회장이 삭발까지 감행하는 등 간호법 통과를 막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간호법 제정은 대선 당시 여야 대선후보가 모두 약속했지만, 지금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법안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포토뉴스]

경상남도의사회(회장 최성근)와 울산·경상남도간호조무사회(회장 정삼순)가 24일 오후 7시부터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경남 의사-간호조무사 공동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022.05.25]
경상남도의사회(회장 최성근)와 울산·경상남도간호조무사회(회장 정삼순)가 24일 오후 7시부터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경남 의사-간호조무사 공동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022.05.25]
경상남도의사회(회장 최성근)와 울산·경상남도간호조무사회(회장 정삼순)가 24일 오후 7시부터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경남 의사-간호조무사 공동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022.05.25]
경상남도의사회(회장 최성근)와 울산·경상남도간호조무사회(회장 정삼순)가 24일 오후 7시부터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경남 의사-간호조무사 공동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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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사회(회장 최성근)와 울산·경상남도간호조무사회(회장 정삼순)가 24일 오후 7시부터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경남 의사-간호조무사 공동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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