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FDI ‘세계 구강건강 증진 협력’ 약속
치협-FDI ‘세계 구강건강 증진 협력’ 약속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2.06.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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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협회는 서울시치과의사회 주최로 열린 SIDEX2022 참석차 방한한 세계치과의사연맹(FDI World Dental Federation) 이산 벤야햐(Prof. Ihsane Ben Yahya) 회장과 지난 26일 간담회를 열었다.

양측은 세계치과의사연맹과 치의학계 발전 및 전 세계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자고 약속했다.

박태근 치협회장은 “치협은 늘 FDI의 친구이자 조력자로서 치의학계 발전에 노력해왔다. FDI의 비전인 ‘모두를 위한 최적의 구강건강’에 발맞춰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벤야햐 회장은 “FDI는 구강건강을 광범위하게 정의하고 있고, WHO도 구강건강이 전반적인 보건 시스템에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공식 원칙을 수립하는 중”이라며 “구강건강 없이는 건강도 일도 삶의 질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세계치과의사연맹 간담회에는 박태근 치협회장, 이산 벤야햐 FDI 회장을 비롯해 강정훈 총무이사, 정국환 국제이사, 이지나 FDI Women Dentists Worldwide(WDW) 부회장, 나승목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 부회장, 김현종 APDF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세계치과의사연맹 간담회에는 박태근 치협회장, 이산 벤야햐 FDI 회장을 비롯해 강정훈 총무이사, 정국환 국제이사, 이지나 FDI Women Dentists Worldwide(WDW) 부회장, 나승목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 부회장, 김현종 APDF 위원장이 참석했다.

모로코 출신인 벤야햐 회장은 아프리카계로는 처음으로 FDI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2025년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치협에 축하 인사를 건네는 한편, 한국의 임플란트 건강보험과 1인1개소법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박태근 회장이 “현재 한국의 건강보험 제도는 치과의사의 희생을 담보로 돌아가고 있어 치과의사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고 설명하자 벤야햐 회장은 “공공의료보험 제도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측면이 있다. 모로코는 치과 진료 가격이 너무 천차만별이어서 국민들이 양질의 치료를 제때 받으려면 어려움이 따른다. 불법 치과가 많고 규제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한국과 같은 시스템을 도입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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