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은염·치주질환 ‘외래 다빈도 상병’ 3년 연속 1위
치은염·치주질환 ‘외래 다빈도 상병’ 3년 연속 1위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2.06.0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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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주과학회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업데이트된 2021년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에서 치은염 및 치주질환(K05)이 3년 연속 1위를 이어갔다고 지난 3일 밝혔다.

2위인 급성 기관지염 환자 수는 두 해 연속 상당한 폭으로 줄어든 반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1740만6772명으로 예년에 비해 더 증가해 1,2위 간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졌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에 대한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1조7835억7945만5000원에 달해 외래 질병 중 가장 빈도가 높고, 비용이 가장 많이 지출되는 상병으로 자리잡았다.

다빈도 질병 최근 3년 간 현황(단위: 명/천원)
다빈도 질병 최근 3년 간 현황(단위: 명/천원)

허익 치주과학회장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감기보다 흔한 대표적인 ‘국민질환’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 대한치주과학회는 더욱 결연한 마음으로 치주질환을 예방하고 양질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매년 잇몸의 날 캠페인과 건강강좌 등 다양한 대국민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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