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원재)은 이경민·황현식 교수팀의 3차원 영상 딥러닝 연구가 국제 SCI 학술지인 ‘Progress in Orthodontics’ 최근호에 소개됐다고 7일 전했다.[논문 제목: Lee SC, Hwang HS, Lee KC. Accuracy of deep learning-based integrated tooth models by merging intraoral scans and CBCT scans for 3D evaluation of root position during orthodontic treatment. Progress in Orthodontics 2022;23:15]
연구진은 이전에도 초진 콘빔CT 영상과 구강스캔 영상을 합성해 개개 치아합성모델을 만들 경우 이를 이용하여 교정치료 중 추가적인 콘빔영상 촬영 없이 치근을 포함한 3차원적 치아이동 양상을 평가하는 획기적인 영상분석법을 발표한 바 있다.
그동안 3차원 영상연구는 주로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에 한정되어 이루어진 데 비해 이번 3차원 영상 연구는 치료 진전 평가에 관한 것으로, 장기간에 걸쳐 이루어지는 교정치료의 특성을 고려할 때 큰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평가된다.
황현식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 중 최신 개념인 딥러닝을 이용하여 치아 모델을 만들어 정확하고도 간편한 3차원적 평가가 언제든지 가능함을 여러 계측항목을 통해 규명한 것으로, 딥러닝을 이용하여 3차원 치아모델의 유용성을 살펴본 이번 연구를 계기로 관련 삼차원영상분석의 프로그램 개발 및 산업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