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필름 공급형 치과용 지르코니아 3D 프린터’ 상용화 나서
㈜사이버메드(대표 김철영)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되어 ‘지르코니아 3D 프린터’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인공치아 최종 보철물을 프린팅으로 완성하는 세라믹 3D프린팅 기술은 새로운 변화를 예고한다. 치과에서 CAD/CAM을 이용하여 지르코니아를 밀링, 최종 보철물을 만들던 시대에서 프린팅으로 이전되는 것을 의미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르코니아로 대표되는 세라믹 프린팅 기술은 정밀 적층, 소결과 같은 후공정 과정에서 수축 변형으로 실제 치과에 적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기존 레진 소재를 출력물로 하는 기존 3D 프린터의 경우, 형상제어 정밀도에 한계가 있고 낮은 기계적 물성으로 투명교정이나 임시보철물 치료에만 적용됐다.
사이버메드는 이러한 한계를 개선하고 영구보철물 출력이 가능한 치과용 3D 프린터 개발을 위해 수조에 레진이나 파우더를 한꺼번에 담아 출력하는 방식이 아닌 지르코니아 소재를 얇은 필름으로 한층씩 광경화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올해 초 한국재료연구소와 함께 세라믹 3D 프린터 개발을 완료했고, 이번 과제 선정으로 제품화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상용화 장비로 완성해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필름공급형 지르코니아 프린터에 대한 기술 확보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르코니아 보철물 출력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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