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기관 근무 보건의료인력 총 84만명
요양기관 근무 보건의료인력 총 84만명
  • 이시우 기자
  • 승인 2022.07.08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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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020년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치과의사 2만5405명, 치과위생사 4만6303명, 치과기공사 3972명
7일 열린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 장면. [사진=복지부] (2022.07.07)
7일 열린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 장면. [사진=복지부] (2022.07.07)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보건의료인력의 수는 총 84만 267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대비 36만 5230명 늘어난 것으로, 연평균 5.8% 증가했다.

보건복지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의 ‘2020년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를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이기일 제2차관)에 보고하고 이후 언론에 공개했다.

2020년 기준 요양기관 근무 보건의료인력을 직종별로 보면 의사가 9만 9492명으로 전년대비 2387명, 2010년 대비 2만 7122명(연평균 증가율 3.2%) 증가했다. 의사들의 근무지를 종별로 보면 의원(개원의)이 4만 1988명(42.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종합병원 2만 316명(20.4%), 상급종합병원 2만 236명(20.3%) 순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과의사는 2만 5405명으로 전년대비 520명, 2010년 대비 6484명(연평균 증가율 3.0%) 증가했다. 종별로는 치과의원 2만 1733명(85.5%), 치과병원 2196명(8.6%), 종합병원 640명(2.5%) 순이었다.

한의사는 2만 101명으로 전년대비 606명, 2010년 대비 6241명(연평균 증가율 3.8%)이 늘었다. 종별로는 한의원이 1만 5717명(78.2%)으로 압도적이었고, 이어 한방병원 1965명(9.8%), 요양병원 1965명(9.8%) 순으로 근무했다. 

약사는 3만 2834명이 근무중이었는데, 전년대비 1234명, 2010년 대비 1만 671명(연평균 증가율 4.0%)이 증가했다. 종별로는 약국 근무자가 2만 6361명(80.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상급종합병원 1817명(5.5%), 종합병원 1738명(5.3%)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간호사는 총 21만 6408명이 근무했으며, 전년대비 1만 3667명, 2010년 대비 9만 7345명(연평균 증가율 6.2%)이 증가했다. 간호사의 근무지는 종합병원 7만 4896명(34.6%), 상급종합병원 5만 7729명(26.7%), 병원 3만 5664명(16.5%) 순으로 파악됐다. 

요양기관 근무 인력수 및 연평균증가율 [자료=보건복지부]
요양기관 근무 인력수 및 연평균증가율 [자료=보건복지부]

2020년 기준 요양기관별 주요 근무 직종 인력수와 비율은 다음과 같다.

①상급종합병원 = 의사 2만 236명(19.8%), 간호사 5만 7729명(56.5%) 등 총 10만 2062명(100%)이 근무했다.

②종합병원 = 의사 2만 316명(138%), 간호사 7만 4896명(50.9%) 등 총 14만 7001명(100%)이 근무했다.

③병원 = 의사 1만 238명(8.7%), 간호사 3만 5664명(30.3%) 등 총 11만 7784명(100%)이 근무했다.

④요양병원 = 의사 5434명(5.7%), 간호사 2만 7247명(28.5%), 간호조무사 3만 8837(40.6%) 등 총 9만 5703명(100%)이 근무했다.

⑤의원 = 의사 4만 1938명(15.1%), 간호사 1만 3756명(4.9%), 물리치료사 1만 9810명(7.1%), 간호조무사 9만 9844(35.9%) 등 27만 8029명(100%)이 근무했다.

2020년 기준 요양기관 근무 의사 수는 지역별로 서울이 29.3%(2만 9136명)로 가장 많았으며, 제주가 1.1%(1107명)로 가장 적었다.(세종제외)

연평균증가율은 최근 10년간 전국 3.2%(서울 3.0%)이며 제주와 인천이 각각 5.6%, 4.8%로 높았고, 전남 1.6%, 강원 2.0%, 전북 2.2%, 경북 2.3%로 낮았다.

인구 10만명 당 근무의사수는 최근 10년간 48.7명이 증가했다. (2010년 145.1명→ 2020년 193.8명). 

전국 평균보다 10만 명당 요양기관 근무 의사수가 높은 지역은 서울(305.6명), 대전(242.7명), 광주(232.7명), 대구(230.3명), 부산(229.3명)이었고, 세종을 제외한 하위 5개 지역은 경북(126.5명), 충남(137.5명), 전남(143.0명), 충북(145.8명), 울산(148.5명)이었다.

요양기관 근무 보건의료인력 여성 증가세 뚜렷 

국내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료인력의 성별 현황을 보면 여성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우선 의사의 경우 남성 7만 4141명(74.5%), 여성은 2만 5351명(25.5%)으로 2010년 대비 여성 비율이 4.1%p 증가했다. 여성 의사는 2010년 1만 5516명(21.4%)에서 2020년 2만 5351명(25.5%)이었다. 

치과의사는 남성이 1만 9007명(74.8%), 여성 6398명(25.2%)으로 2010년 대비 여성 비율이 3.0%p 증가했다. 여성 치과의사는 2010년 4204명(22.2%)에서 2020년 6398명(25.2%)으로 늘었다. 

한의사는 남성 1만 5952명(79.4%), 여성 4149명(20.6%)으로 2010년 대비 여성 비율이 5.6%p 증가했다. 여성 한의사는 2010년 2082명(15.0%)에서 2020년 4149명(20.6%) 늘었다. 

반면 약사는 남성 증가율이 다소 높았다. 남성 1만 2411명(37.8%), 여성 2만 423명(62.2%)으로 2010년 대비 남성 비율이 1.6%p 증가했다. 남성 약사는 2010년 8026명(36.2%), 2020년 1만 2411명(37.8%)이었다. 

간호사 역시 남성에서 증가율이 높았다. 남성은 1만 965명(5.1%), 여성은 20만 5443명(94.9%)으로 2010년 대비 남성 비율이 3.6%p 증가했다. 남성 간호사는 2010년 1795명(1.5%), 2020년 1만 965명(5.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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