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2만9419명, 치과위생사 8만2784명, 치과기공사 3만3830명
간호조무사 71만 명으로 가장 많아 ... 10년간 33만 명 증가
지난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인력 면허/자격등록자 수는 총 200만 969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인 2010년(81만 2028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연평균 증가률은 5.3%였다.
직종별로는 간호조무사 72만 5356명(36.1%), 간호사 39만 1493명(19.5%), 영양사 14만 9050명(7.4%), 의사 11만 5185명(5.7%) 순으로 분포했다.
지난 10년간(2011~2020) 가장 많이 늘어난 직종은 간호조무사로 32만 8767명이 늘었고, 가장 빨리 증가한 직종은 보건교육사(연평균 19.4%) 및 작업치료사(연평균 15.4%) 였다.
의료인 수는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증가 추이를 보였다.
2020년 기준 의사는 11만 5185명으로 전년 대비 3000명, 2010년 대비 3만 045명 늘어 연평균 3.1%의 증가율을 보였다. 치과의사는 2만 9419명으로 전년 대비 767명, 2010년 대비 7336명 늘어 연평균 2.9% 증가했다.
한의사는 2만 3946명으로 전년 대비 606명, 2010년 대비 7384명 늘어 연평균 증가율은 3.8%다. 이밖에 약사(5만 6564명)는 전년 대비 1456명, 2010년 대비 1만 2992명(연평균 증가율 2.6%)이 증가했으며, 간호사(39만 1493명)는 전년 대비 2만 3명, 2010년 대비 15만 4498명(연평균 증가율 5.1%)이 증가했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를 7일 열린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이기일 제2차관)에 보고했다.
실태조사는 보건의료인력의 실태 및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제7조(실태조사)에 따라 3년 주기로 실시하는 것으로, 이번 조사는 법 시행(2019년 10월 24일) 이후 첫 번째 조사다.
실제 활동하는 보건의료인은 전체의 65.7%
조사결과를 보면, 2020년 기준 실제로 활동하는 보건의료인은 총 132만 835명으로 전체 면허/자격 보유자(201만 명)의 65.7%였다. 나머지 68만 8858명(34.3%)은 자격은 있으나 활동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활동 인력 중 요양기관(의료기관) 근무 인력은 84만 명, 비요양기관 근무 인력 48만 명이었다.
활동 인력을 직종별로 보면 간호조무사가 40만 6239명(30.8%)으로 가장 많고, 이어 간호사 28만 5097명(21.6%), 의사 10만 6204명(8.0%)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