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는 요양기관 의료인력도 예외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2010~2020)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요양기관(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료인력의 평균연령은 조산사가 54.6세로 가장 높았고 작업치료사는 30.2세로 가장 젊은 연령대로 확인됐다.
의사의 평균연령은 47.9세로 2010년 43.8세에서 4.1세가 늘었다. 치과의사의 평균연령은 47.4세로 2010년(42.1세) 대비 5.3세, 한의사의 평균연령은 45.5세로 2010년(40.5세) 대비 5.0세 각각 증가했다.
이밖에 약사는 44.5세에서 48.5세로 4.0세, 간호사는 32.9세에서 36.2세로 3.3세가 각각 늘었다.
의사 평균연령의 경우 지역별로 차이가 크고, 가장 젊은 서울과 경북의 평균연령 차이는 5.2세였다. 서울(45.7세)이 가장 젊고 경북(50.9세)이 가장 고령이었으며, 전남(50.7세)은 10년간 평균연령이 7.0세 늘어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평균연령 증가세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은 전남, 경북, 충북, 전북, 강원, 충남 등 총 11개 광역자치단체였다.
<지역별 의사 평균 연령 및 변화추이> (단위 : 세)
지역 |
2010 |
2015 |
2020 |
10년 변화값 |
전남 |
43.7 |
47.2 |
50.7 |
7.0 |
경북 |
44.2 |
47.6 |
50.9 |
6.6 |
충북 |
43.4 |
46.9 |
49.5 |
6.1 |
전북 |
43.4 |
46.6 |
49.5 |
6.1 |
강원 |
42.9 |
45.7 |
49.0 |
6.1 |
충남 |
44.1 |
47.3 |
49.7 |
5.7 |
대전 |
43.1 |
45.6 |
48.1 |
5.0 |
광주 |
43.9 |
46.7 |
48.7 |
4.8 |
경남 |
44.1 |
46.2 |
48.6 |
4.5 |
울산 |
44.7 |
47.3 |
49.1 |
4.3 |
대구 |
43.8 |
45.6 |
48.0 |
4.3 |
전국 |
43.8 |
45.7 |
47.9 |
4.1 |
경기 |
43.6 |
45.5 |
47.6 |
4.0 |
제주 |
45.3 |
47.1 |
49.3 |
4.0 |
인천 |
44.3 |
45.7 |
48.1 |
3.8 |
부산 |
45.4 |
47.1 |
49.1 |
3.7 |
서울 |
43.4 |
44.0 |
45.7 |
2.4 |
세종 |
45.2 |
48.9 |
47.2 |
2.1 |